<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감독 제작 & A24 배급 타임지, 뉴욕 타임스, 버락 오바마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샬롯 웰스 감독의 데뷔작!
<애프터썬>은 20여 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된 그 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2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프랑스 터치상을 수상한 샬롯 웰스 감독의 데뷔작이다.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제작을 맡아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으며 칸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으며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현재 전 세계 영화제 54개 부문 수상, 13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애프터썬>은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이보다 더 ‘올해의 영화’ 태그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은 없다”(The Guardian), “더욱 오랫동안 이 영화의 햇볕에 그을리고 싶다”(Empire Magazine) 등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 더 가디언(The Guardian), 인디와이어(IndieWire), 메타크리틱(Metacritic), 시네유로파(Cineuropa), 더 스키니(The Skinny)까지 6개의 해외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 1위’에 뽑히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데뷔작이 등장했음을 알렸다. 그뿐 아니라 타임지(TIME),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또한 <애프터썬>을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뽑아 도대체 어떤 영화이길래 이렇게 뜨거운 찬사를 받는 것인지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차기작만 8편인 최고의 라이징 스타 ‘폴 메스칼’ 8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천재 신예 ‘프랭키 코리오’ 완벽한 부녀 연기로 전 관객을 사로잡다!
<애프터썬>에서 11살 딸을 둔 젊은 아빠 ‘캘럼’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폴 메스칼은 인기 시리즈 [노멀 피플]로 유명한 배우로, 현재 차기작만 8편이 확정된 최고의 라이징 스타이다.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 2>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20년 장기 프로젝트인 <메릴리 위 롤 얼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애프터썬>으로 타임지 선정 ‘2022 최고의 배우’로 뽑힌 폴 메스칼은 영국 아카데미(BAFTA)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폴 메스칼의 존재감에 전혀 밀리지 않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딸 ‘소피’ 역의 프랭키 코리오는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천재 신예 배우다. 샬롯 웰스 감독은 “프랭키를 처음 만났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프랭키는 스위치만 누르면 원하는 감정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랭키 코리오는 배우로서의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로 폴 메스칼과 함께 완벽한 부녀 호흡을 선보였고, 폴 메스칼은 이에 대해 “프랭키의 첫 번째 크레딧에 함께 오른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라는 말을 전했다. 프랭키 코리오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영국독립영화상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에 뽑히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뜻한 태양 아래 마냥 즐거운 기억일 줄 알았던 샬롯 웰스 감독의 <애프터썬> 휴가로 그을린 자국처럼 선연하게 남아있는 그 해 여름!
영화가 시작되면, 캠코더를 작동시키는 소리와 함께 빛바랜 영상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20여 년 전 튀르키예에서 아빠와 보낸 소피의 여름이 재생될 참이다. 남매 사이로 오해받을 만큼 나이 차가 크지 않은 부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아빠 캘럼은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떠나 런던에 자리를 잡으려 애쓰는 중이다. 대신 종종 딸과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아빠로서의 소임을 조금이나마 채운다. 죽이 잘 맞는 부녀는 기억에 남을 휴가를 만들기 위해 매일 즐거운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한다. 하지만 11살이 된 소피에게 이번 휴가의 아빠는 그동안과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소피처럼 나이 차가 크지 않은 부모를 뒀던 샬롯 웰스 감독은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보냈던 튀르키예의 휴가를 떠올리며 영화 <애프터썬>을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상상하며 ‘캘럼’이란 캐릭터를 구축했다. 딸을 무척 사랑하지만 고향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떠나 버린, 이제 막 30대가 된 캘럼은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의 가늠할 수 없는 깊이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 된 소피는 생일날, 아빠가 나오는 꿈을 꾸다가 캠코더를 떠올리고 영상을 틀어 본다. 어딘가 이상해 보였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했던 아빠의 정서적 파고. 이제 소피는 선연하게 남아있는 그 해 여름을 되새기며 꿈속에서 혼자 마지막 춤을 추고 있는 아빠를 껴안아줄 수 있게 되었다.
따뜻한 태양 아래 마냥 즐거운 기억일 줄 알았던 영화 <애프터썬>은 엔딩에 이르러 휴가로 그을린 자국처럼 한동안 남게 될 슬픔을 안긴다. 그리고 소피의 입장에서 캘럼을 바라봤던 처음과 달리, 소피가 캠코더를 감듯 다시 기억을 복귀해 캘럼의 시선으로 소피를 떠올리게 된다.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려는 샬롯 웰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 속에서 먹먹한 여운을 다시 삼킬 때, 비로소 <애프터썬>이 왜 이토록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지 납득하게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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