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 세계에서 달로,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쏘아 올린 새로운 세계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 그곳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지구와 달을 숨가쁘게 오가며 펼쳐지는 우주 생존 드라마가 온다!
올여름 김용화 감독이 쏘아 올린 경이로운 우주가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더 문>은 달 탐사를 떠난 대한민국의 우주 대원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달에서 조난을 당하고, 전 우주센터장 재국을 비롯해 지구에 남은 사람들이 그를 무사히 귀환시키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다수의 영화를 히트시킨 흥행 메이커이자 <신과함께> 시리즈로 한국 영화 최초 쌍천만 관객이라는 전대미문의 역사를 쓴 김용화 감독, 언제나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그가 이번에는 우주로 시선을 돌려 익숙하고도 낯선 ‘달’이라는 공간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김용화 감독은 “기존에 많은 우주 배경 영화들과 일정 부분 차별점을 이루어 낼 만큼 한국 영화의 기술이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했고, “기술력에 더해 감정적 충만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22년 날아오른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올해 5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3차 발사까지 성공시키며 대한민국은 이미 우주 강국을 향해 성큼 나아가고 있다. <더 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한국의 기술력 아래 현실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김용화 감독)라는 점이다. <더 문>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근간으로 우리가 곧 맞이할 수도 있는 미래인 유인 달 탐사를 전면에 다루며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달에 첫발을 내디딘 최초의 우주선 우리호와 달 표면에 태극기를 꽂은 우주 대원, 달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얼음 샘플을 채취하는 등 현실을 토대로 한 풍부한 상상력과 영화적 볼거리가 여타의 우주 SF 영화와는 다른 결의 재미를 제공한다.
철저한 과학적 고증과 자문 아래 구현된 리얼한 우주 위로 쌓아올린 뜨거운 생존 드라마는 <더 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아득한 우주, 가본 적 없는 달에 고립되었지만 미션을 완수하고 반드시 돌아가겠다는 우주 대원 선우와 그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의 연대는 달과 지구 사이 38.4만 km를 초월한다. ‘살고 싶다’ 그리고 ‘살려야 한다’는 생명을 향한 굳은 의지와 사명감, 간절함과 휴머니즘 등이 뜨거운 드라마를 이루고 칠흑같이 어두운 우주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은 결국 인류애라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배우들은 “광활한 우주의 스펙터클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녹아있다”(설경구), “희망과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도경수)라고 작품의 매력을 짚으며 눈과 귀, 마음으로 보는 영화 <더 문>에 기대감을 더했다. 올여름 극장에서 꼭 봐야 할 필람 영화 <더 문>이 관객들의 궤도에 무사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경구 X 도경수 X 김희애 38.4만 km를 뛰어넘는 신뢰도 200% 배우들의 강력한 시너지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생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절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온다.
영화 <실미도>와 <해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와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글로벌 흥행까지 이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는 <더 문>의 재국 역을 맡았다. 재국은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을 무사히 귀환시켜야만 하는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으로, 김용화 감독은 “평소 설경구의 연기를 너무 좋아한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이런 걸출한 영화배우가 있을까 했을 정도로 동경해 왔다”며 극의 중심을 잡은 설경구에 대한 든든함을 표했다. 센터장 시절 겪었던 인명 사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절박한 사투를 벌이는 재국으로 분한 설경구는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까지 간절함을 실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다. <형>, <신과함께>, <스윙키즈> 등 다채롭게 필모그래피를 확장하며 확고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도경수는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았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드롬을 만든 이후 다시 재회한 도경수를 향해 김용화 감독은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는 반면 굉장히 강렬한 얼굴도 가지고 있다. 황선우 캐릭터를 통해 그의 숨겨진 열정과 의지가 표현된다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지구에서 38.4만 km 떨어진 달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 우주 대원 선우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도경수는 단단함과 강인함을 덧대어 다양한 면모를 지닌 선우라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영화 <허스토리>, <윤희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로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김희애는 선우를 구출할 마지막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을 연기한다. 문영은 NASA 소속 메인 디렉터로서의 본분과 한국인 우주 대원을 구출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는 인물이다. 김희애에게 <더 문>은 달 탐사와 관련된 생소한 용어를 다루거나 교신으로만 소통하는 연기를 하는 등 새로운 도전 그 자체였다. 새롭게 배우는 신인 배우의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그녀가 현장에서 보여준 준비성과 역할에 몰입하는 집중력은 주위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김용화 감독 역시 “큰 자극이 된 선배이자 배우”라고 극찬했을 만큼 김희애는 선우의 구조를 두고 갈등하는 문영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물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의심의 여지 없는 연기력의 세 배우가 빚어내는 강력한 시너지와 끈끈한 케미스트리는 수십만 km의 거리를 뛰어넘을 만큼 강렬하다. 각 캐릭터가 한국의 나로 우주센터와 광활한 우주, 미국의 NASA에 떨어져 있어 세 배우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교신이나 전화로 연기를 해야 했다. 김용화 감독은 “연기를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모두가 따로 연기를 해도 감정과 톤 앤 매너가 앙상블을 잘 이루어서 굉장히 놀랐다”며 거리를 초월한 배우들의 명품 시너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감정에 ‘전, 중, 후, 말’의 단계가 있다면 배우들이 ‘후’ 단계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감정적인 층위가 높은 상태에서 지치지 않고 드라마를 끌고 가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매 순간 집중력을 가지고 몰입한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외에도 나로 우주센터 현 센터장 정민규로 분한 박병은, 문과 출신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할의 조한철, 과기부 차관 역의 최병모, 소백산 천문대 천체 관측팀 인턴 한별 역의 홍승희 등 극을 다채롭게 만드는 배우진이 <더 문>을 촘촘하게 채운다. 선우의 구출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이들은 극의 완급을 조절하며 적재적소에서 충실히 제 역할을 수행한다. 김용화 감독은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좋은 에너지로 달려주어서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하며 연기파 배우들의 맹활약으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38.4만 km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더 문>에 기대감을 더했다.
눈앞에 성큼 다가온 K-우주시대, 한국 영화사에도 달이 뜬다! 스크린에 구현한 적 없던 달의 뒷면과 우주 하이퍼리얼리즘으로 선보이는 완벽하고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
전신 특수 분장, full 3D 리그 카메라 촬영, CG 등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며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던 김용화 감독이 우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영화를 탄생시켰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활성화된 시대에 “관객의 입장에서 극장을 찾아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달과 우주를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또 한 번 차원이 다른 비주얼의 향연을 예고한다.
중력, 무중력, 진공 상태 등 달과 우주에 관한 부분들, 극의 중심이 되는 우리호와 나로 우주센터에 이르기까지 <더 문>에 구현된 모든 것은 철두철미한 고증과 거듭된 연구의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왜곡 없이 구현”하고 싶었던 김용화 감독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우주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더 문>의 세계를 채워 나갔다. 시나리오, 프로덕션 디자인 단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가 전문 연구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지구와 여러 조건이 다른 달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반응들에 대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미술, 촬영 등 여러 파트에서 오랜 시간 사전 테스트와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며 우주 장면은 프리비즈(Pre-Visualization) 작업을 통해 퀄리티를 높였다. 리얼리티를 위해 최고 사양 ARRI 65 카메라를 사용했고,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세트의 정교함과 VFX의 높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했다. 실제 NASA에서 쓰는 부품과 소재를 활용해 내부 LED 패널과 그 위에 띄워지는 그래픽부터 전자 작동하는 모든 스위치 등 우주선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직접 제작해 실물에 가까운 우주선 세트를 만들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스태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수십 개의 모니터 화면은 블루 스크린이 아닌 디테일한 수치를 넣어 최고 해상도로 디자인한 모션 그래픽을 띄워 놓았으며, 우주 대원 선우가 달 표면을 주행할 때 타는 탐사 차량도 전문가와 함께 실제 달에서 운행과 기본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용화 감독은 “피사체 하나부터 한 땀 한 땀 더 정성스럽게 쌓아올리면 그만큼 전반적인 퀄리티도 함께 상승한다. 옷이 됐든 미술 소품 하나가 됐든 실제 제작해서 VFX와 콜라보를 하자는 차원이었다”라며 VFX뿐 아니라 실물 세트 또한 충분히 활용했다고 밝혔다. <더 문>은 소리에도 정교한 우주의 디테일을 담았다. 소스 작업을 제외하고 프리, 포스트, 파이널까지 세공에 가까운 믹싱 작업을 진행했고,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물리적 충돌 등을 사실감 있게 재현”(김용화 감독)했다. <더 문>은 프리프로덕션만 약 7개월 넘게 공을 들이며 지구 밖 미지의 공간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김용화 감독은 “세세한 요소 하나하나를 보더라도 실제와 이질감이 없다”며 하이퍼리얼리즘에 입각한 비주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여름 <더 문>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영화적 체험을 안겨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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