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배우 진구와 어린이 배우 정서연의 볼매 케미! MSG없는 순한 맛과 깊은 맛의 조화! 올 봄, 가장 특별한 만남이 이뤄진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어른 배우 진구와 앞으로가 기대되는 천재 어린이 배우 정서연의 특별한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올 봄,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창원 감독의 말처럼 언뜻 상남자 스타일로 보이나 눈빛에는 늘 외로움이 어리어 있는 배우 진구가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거친 어른 ‘재식’으로 분해 시청각장애인 ‘은혜’와 소통하며 관객들에게 감정적 몰입을 선사한다. 여기에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7살 아이 ‘은혜’로 분한 어린이 배우 정서연은 마치 실제 장애를 가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천부적인 연기실력을 선보였다. 최연소로 오디션에 참여한 정서연은 3개월에 걸친 수차례의 오디션 속 마지막에 등장, 즉석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제작진을 사로잡았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이런 두 사람의 볼매 케미가 한껏 돋보인다. 서로의 손바닥을 종이 삼아 글을 쓰고,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를 위해 블록이나 진흙 등을 이용해 촉각으로 의사소통 하려는 ‘재식’의 모습, 그리고 낯설었던 ‘재식’에게 점차 다가가며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꾸밈없이 드러내는 ‘은혜’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한다. 특히, 배우들에게 일부러 특별한 가이드를 주지 않았던 만큼 배우들은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입했다. 진구는 특유의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연기는 물론이고 정서연을 배려하고 리드하며 자연스럽게 연기를 이끌어냈고 정서연 역시 이를 바탕으로 집중력과 재능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
이렇듯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올 봄, 순한 맛과 깊은 맛의 조화로 기적 같은 이야기를 전하며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게 없던 한 남자가 시청각장애 어린이의 온기를 마주하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마음이 우리를 힐링 시킨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하직원 ‘지영’의 전재산을 먹튀하기 위해 ‘재식’은 그녀의 집을 찾아가고, 거기서 홀로 남겨진 시청각장애인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해 단단히 한몫을 챙기려는 ‘재식’은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가족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와 친해지려 갖은 노력을 하며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묻고,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폭풍우가 치는 밤엔 곁에 누워 잠을 청한다. 성격이 급하고 영리하지도 못하고 때론 이기적이기도 하지만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재식’은 나름대로의 열과 성을 다하며 아이와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아이의 외로움과 상처에 공감하게 된다. 결함이 많은 자신보다도 더 사회에서 소외되어버린 ‘은혜’와 함께 길을 나서며 서투른 마음을 나누고 그렇게 가족이 된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인 ‘은혜’는 처음 마주하게 된 낯선 이 ‘재식’을 향해 당연한 경계심을 보이지만 이내 그의 노력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누구보다 먼저 손끝을 내밀고 꾸밈없는 마음을 전한다.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서 소통도 되지 않고, 한없이 성가시고, 희망을 가질 만한 근거도 없어 보이는 ‘은혜’를 애써 외면하는 이 사회에서 오히려 포기하지 않고 손을 마주잡아 주는 건 보통 사람들보다 결함이 많은 ‘재식’. 이처럼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비혈연 가족과 장애에 관한 새로운 시선을 이야기한다.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에 서로를 외면하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특별한 기적을 일으키는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다.
영화진흥위원회 호평을 받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그리고 밀알복지재단과의 사회공헌 제휴 협약까지! 영화를 본 순간 지나칠 수 없는 세상이 일상에 들어온다. 잔잔한 감동과 놀라움으로 우리 사회를 돌아보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첫 시작부터 평단의 호평을 끌어낸 작품이다. 오랜 시간 동안 ‘시청각장애’에 대한 조사와 검증을 해 나가며 시나리오를 완성시켜온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제작진은 2011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기획개발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고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아마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은 물론, 영화라는 매체가 필히 가져야할 스토리의 짜임새와 재미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예측되는 바. 철없었던 어른이 돈 때문에 우연히 만나게 된 시청각장애아동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며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가진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단순히 두 사람의 성장을 뛰어 넘어 예비 관객들의 오감을 흔들어 놓을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특히,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고 사회적으로도 화제가 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제작진은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밀알복지재단과 사회공헌 제휴 협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센터를 설립해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헬렌켈러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유일한 곳인만큼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스토리에 공감해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 자칫 단순히 영화의 소재로만 활용될 수 있었을 ‘시청각장애’라는 이야기를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담백하게 풀어내 이에 대한 정보를 몰랐던 사람들에게까지 그 진정성과 감성을 마음 깊은 곳까지 전달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었던, 혹은 지나쳐왔던 세상에 대해 새롭게 자각하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가 주는 잔잔한 감동에 뭉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시청각장애를 다룬 극영화의 탄생! 2008년, 시청각장애 아동에 대한 기사에서 시작한 작품 그 어디서도 찾기 힘들었던 자료조사부터 영화로 실현시키기까지의 뜨거웠던 과정!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를 다룬 극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지난 2008년 이창원 감독이 본 한 신문기사에서 출발한 영화다. 2008년 1월 1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청각중복장애 아동과 관련한 교육대책이 전혀 없다면서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교육정책 수립을 교육부장관에게 권고했다는 기사를 본 것. 이창원 감독은 이때부터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소통장애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닥치는 대로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고 국립도서관에서 시청각장애를 언급한 모든 자료를 탐색하며 6개월여간 시청각장애에 대해 독학을 하게 된다. 이렇게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기획이 시작됐다.
이후 2011년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개발 1, 2차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내겐 너무 소중한 너>의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되었다. 제작진은 특수교육전문기관과 전문가들에게 시나리오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했지만 여기에서도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국내에는 시청각장애에 대한 전문기관이나 전문가가 전무했던 상황이라 자문을 구할 때마다 “영화의 소재를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시각 혹은 청각장애로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 “시청각장애가 심각한 장애유형인 건 맞지만 흥행이 어려울 것 같다” 등의 원치 않는 권유를 받기만 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는 시청각장애에 대한 법적인 정의조차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독립된 장애유형으로 규정되지 못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없다는 것, 시청각장애를 가진 국민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 등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수없이 시나리오를 고쳐 쓰고 좌절하면서 오히려 제작진은 시청각장애인들이 겪어야 할 소통장애에 대한 고통을 알리는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드라마틱한 잔재미에 현혹되지 않고 ‘재식’과 ‘은혜’를 통해 소통을 위한 노력이 낳는 인간관계의 기적을 보여주자”는 연출 의도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다.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이들을 향한 손길 ‘재식’과 ‘은혜’가 처음으로 마음을 나누는 횡단보도 씬과 두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유리문을 통해 바라본 세상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 앞이 보이지도 않고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는 시청각장애의 고통에 대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직관적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재식’과 ‘은혜’의 횡단보도 씬이다.
이 장면은 권성모 감독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의 가짜 아빠 행세를 하던 ‘재식’은 아무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은혜’를 교육할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지만 그런 곳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알고 막막한 심정으로 길을 걷다 횡단보도를 만난다. 신호등의 보행신호가 녹색불로 바뀌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메시지와 알림음이 나오며 사람들이 길을 건너기 시작할 때, 카메라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재식’의 옆에 천진한 얼굴로 가만히 서 있는 ‘은혜’의 모습을 비춘다. ‘재식’이 느낄 울컥한 심정을 관객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 ‘재식’은 자신의 손가락을 ‘은혜’에게 꼭 쥐어 주고,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진심으로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때부터 ‘재식’은 ‘은혜’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제작진이 유독 공들여 담고자 했던 장면으로 꼽은 것은 ‘재식’과 ‘은혜’가 둘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서로 진심으로 소통하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엔딩 씬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던 ‘은혜’가 ‘재식’의 진심 어린 사랑과 희생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 후, 마침내 ‘재식’을 향해 닫힌 유리문을 두드리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진심이 통했던 일상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재식’과 ‘은혜’의 감정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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