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 논란의 영화 [더 바디]!
이스라엘 예루살렘 어느 거부의 무덤에서 한 고고학자가 1세기 경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구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 시신이 과연 예수의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조사는 2천년 전의 인물 시신을 둘러싼 치열한 이해관계에 휘말린다. 조사엔 극도로 치밀히 계산된 정치적 의도가 끊임없이 침입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이슬람 원리주의자 등 각 종교집단과 국가들의 자존심을 건 정치적 압력, 테러리스트들의 돌출행동까지 벌어진다. 신학자이며 성직자로 이 조사에 참여한 구티에레즈 신부와 유태인 고고학자 샤론은 자신들을 둘러싼 마찰과 내면의 종교적 신념에 부딪친다.
서구 문명의 근간이 되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제시하는 [더 바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14년 전부터 이 영화를 기획했지만 88년 당시 유니버셜에서 제작했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이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킨 뒤 제작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기독교만 관련되었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과는 달리 [더 바디]는 유태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모두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더 바디]는 역시 미국과 유럽 개봉당시 뜨거운 찬반 양론을 불러 일으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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