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샐린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공개되는 기념작!” 커리어를 시작하던 초창기부터 대중을 피해 은둔했던 노년기까지 샐린저에 대한 모든 것!
<샐린저>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은둔 작가, 스캔들의 주인공, 암살사건의 중심, FBI가 주목한 소설의 작가 등 베스트셀러 「호밀밭의 파수꾼」을 둘러싸고 스스로 미스터리가 된 J. D. 샐린저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올해 2019년은 1919년 1월 1일 태어난 J. D. 샐린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기념비적인 시기에 개봉을 맞이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뜻 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샐린저>는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작가의 세세한 정보에 대한 보물상자 같은 영화”(LA Times), “지난 세기 가장 매혹적인 작가 중 한 명인 샐린저의 삶에 대한 흥미진진한 영화”(Hollywood Reporter), “미스터리한 문학인에 대한 강렬한 초상화”(The Wrap), “J. D. 샐린저의 은둔 생활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해석”(IndieWire), “샐린저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 다큐멘터리에 설득당하고 사로잡힐 것이다”(USA Today) 등 샐린저의 진솔한 모습을 완벽하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 샐린저 팬들과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샐린저>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작가 J. D. 샐린저가 생전에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피해 미국 코니시 산 속 작은 마을에서 50년 가까이 은둔 생활을 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샐린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는 것은 물론 책에 자신의 프로필 사진도 넣지 않도록 출판사에 요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중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작품을 통해서만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숨겨진 면을 낱낱이 드러내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주인공 ‘홀든 콜필드’처럼 미국 동부의 사립 학교를 전전하며 방황하던 그의 청소년기를 시작으로 급박했던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상황과 작가 데뷔를 위해 잡지 ‘뉴요커’에 끊임없이 단편을 투고하고 거절당하던 커리어 초창기, 절정의 성공을 거둔 후 은둔을 선택하여 베일에 가려져 있던 노년기까지 아우르며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여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를 조명한다. <샐린저>는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J. D. 샐린저의 생애를 생생하게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몸에 지니고 다닌 최초의 책” - 존 쿠삭 각계 각층 유명 인사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그동안 인터뷰를 거부했던 최측근들이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J. D. 샐린저의 작품들은 전 세계 사회문화적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그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이름값 역시 주목할 만하다. <샐린저>에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드워드 노튼, 존 쿠삭, 마틴 쉰 등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배우들뿐만 아니라 고어 비달, 톰 울프, 존 게어 같은 저명한 문학계 인사들이 직접 출연하여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과 함께 작가 샐린저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는 인터뷰가 담겨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처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마법에 홀린 듯이 마지막 문장까지 읽다 보면 작가를 찾아 나서고 싶어진다”며 은둔 중이던 샐린저를 찾아간 수많은 팬들처럼 그 역시 작가가 창조한 문학적 세계관에 매료되었음을 고백한다. 이어 에드워드 노튼은 “어릴 때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 ‘누군가는 나를 이해 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며 책이 가진 보편적인 공감대를 강조했고 존 쿠삭은 “몸에 지니고 다닌 최초의 책이자 늘 갖고 다니고 싶은 책”이라며 그가 가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에드거 상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겸 소설가 고어 비달과 소설가 겸 언론인 톰 울프는 출판계와 미국 사회에 샐린저가 가져온 변화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전미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던 극작가 존 게어는 연극 무대 뒤에서 샐린저를 만났던 일화와 함께 암살범과 「호밀밭의 파수꾼」의 연관성을 언급하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샐린저>가 다큐멘터리로서의 매력을 완벽하게 발휘하는 순간은 바로 최측근들의 입을 통해 전해 듣는 샐린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되는 부분들이다. 감독 쉐인 샐러노는 J. D. 샐린저라는 거대하고 상징적인 인물과 자신들의 관계를 기록으로 남기길 오랫동안 거부했던 전세계 수백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시도했다. 샐린저와 2차대전에서 생사를 함께 넘나든 전우, 그의 가족, 가까운 친구, 연인, 동급생, 이웃, 출판 관계자들이 등장하여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샐린저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에피소드들을 털어놓는다. 특히 샐린저의 오랜 친구인 레일라 해들리 루스가 들려주는 샐린저와 유진 오닐의 딸 우나 오닐 사이의 첫사랑 스캔들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될 만큼 충격적이다. 이 밖에도 「프래니와 주이」, 「에스메를 위하여, 사랑 그리고 비참함으로」 같은 걸작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집필 비하인드도 빼놓을 수 없는 필람 포인트이다.
“문학계의 엄청난 미스터리” 감독이 10년 동안 준비한 샐린저가 집필한 미공개 원고의 내용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진, 영상, 문서들이 공개된다!
<샐린저>가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J. D. 샐린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신선한 작품으로 호평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쉐인 샐러노 감독이 10년 동안 준비한 작가와 관련된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터뷰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미공개 자료들을 최초 공개하였다는 점이 크다.
영화 <샐린저>가 거둔 수확 중 하나는 50여년 간의 은둔 생활 동안 샐린저가 집필했다고 알려진 미공개 원고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과 그 원고들의 내용을 밝힌 것이다. 모든 출판 관계자와 작가들이 입을 모아 그 원고들이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 바로 다음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것이라고 할 정도로 그가 새로운 작품들을 남겼다는 사실은 세계 문학 역사상으로도 센세이셔널한 사건이다. ‘방첩부대원의 일기’, ‘제2차 세계대전의 러브 스토리’, ‘종교 설명서’, ‘글래스 가족의 완전한 연대기’, ‘그 외의 홀든 콜필드’라는 가제들로 알려진 미공개 원고의 자세한 내용은 <샐린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밀밭의 파수꾼」을 집필하는 시기에 찍힌 샐린저의 유일한 사진이라고 알려진 2차대전의 전우 폴 피츠제럴드가 제공한 흑백 사진과 1944년 8월 연합군이 파리에 도착한 당시 민간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승전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샐린저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역시 이전에는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자료이다. 또한 연인이었던 진 밀러, 작가 조이스 메이나드와 주고받았던 편지의 내용들도 공개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샐린저 러브 스토리의 실체가 밝혀진다. 이어 샐린저의 첫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독일인 실비아 웰터의 미국 입국 문서와 결혼 사진들은 방첩부대 출신인 샐린저가 나치 활동 이력이 의심되는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는 위험한 스캔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된다. <샐린저>는 작가 J. D. 샐린저가 세상을 상대로 쌓아 올린 벽 너머를 비추는 유일한 다큐멘터리로서 20세기 가장 매혹적인 인물이자 세기의 작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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