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에 내리는 눈]은 1995년 소설로 발행되어 4백만 권이나 팔렸으며, 30개 국어로 번역될 정도로 대단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 데이빗 구터슨은 10년에 걸쳐 작품을 완성하였고, 이 작품에는 본인의 경험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 배경에 대하여 "이 작품은 내가 15년간 살았던 푸겟 사운드에 있는 베인브리지 섬 마을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942년 당시 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이 억류되어 사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작품 속에서도 추구하고 있는 철학적 문제를 다루면서 나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감당하지 못할 억울한 일들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라는 양심의 질문을 던졌다." 라고 말하였다.
스콧 힉스 감독은 [샤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삼나무에 내리는 눈]을 영화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작자인 캐슬린 케네디에게 제작을 요청하였다. 제작팀을 결성한 후, 이 심오한 이야기를 잘 이끌어갈 주인공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감독 스콧 힉스는 세계적인 스타이며 신세대 배우인 이단 호크에서부터 유럽과 세계에서 알려져있는 노장 배우인 막스 폰 쉬도우 그리고 동양배우까지 캐스팅하였다. 그 중 미야모토 핫슈 역을 맡을 여주인공은 감독 스콧 힉스의 부인이 호주영화 [러셀 크로우의 구원자]에 출연한 일본 여배우 유키 쿠도를 추천하면서 캐스팅되었다.
스콧 힉스는 유키 쿠도의 캐스팅 동기에 대하여 "더 말할 필요없이 그녀는 하츠에 미야모토 역의 완벽한 배우로 그녀만의 독특한 감수성과 배역에 맞는 감정들을 정확하고 심오하게 연기할 수 있는 탁월한 연기자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남자 주인공인 이쉬마엘 역을 맡았던 에단 호크는 원작을 읽으면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많은 기대를 가졌다고 하면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하여 "[삼나무에 내리는 눈]은 모든 것에 대한 섬세함과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미스테리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