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매머드급 악령 미스테리
[벨파고]는 소피 마르소와 [택시]의 프레데릭 디팡달, 미셸 세로 등 프랑스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만들어낸 미스테리 호러 영화로 프랑스 개봉 당시 무려 1600만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를 모티브로 한 초자연적인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 특수효과 등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 [미녀 삼총사]나 [미션 임파서블]의 경우처럼 [벨파고]역시 TV 시리즈를 리메이크 했다. TV시리즈 벨파고는 드라마의 무대가 된 루브르 박물관의 관람객 수를 증가시키는 현상을 낳았던 성공작.
세계 최초의 루브르 박물관 내부 촬영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최고의 문화 유산들이 보존된 곳이다. 사진 촬영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이곳에서 영화 촬영이란 꿈도 못꿀일. 장 폴 살로메 감독은 루브르 아닌 다른 장소에서는 촬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결국 세계 최초로 루브르의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 루브르의 유물들을 다 둘러보려면 3박 4일도 모자란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모나리자'나 '밀로의 비너스' 등과 갤러리, 유물 저장실, 박물관 연구소 등을 볼 수 있다. 소피 마르소나 프레데릭 디팡달 등 주연 배우들에게 루브르 촬영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들은 종종 인상적인 작품들 앞에서 황홀경에 빠지곤 했으며 다른 스탭들과 배우들도 루브르 야간 촬영시 박물관이 주는 신비함과 신성함에 잠겨들었다고.
아는 만큼 보인다 : 벨파고 가이드
벨파고 : 고대 풍요의 신으로 여겨지던 벨파고는 유일신 전통을 가진 유태인들에 의해 악마로 간주된다. 원래 발음은 '바알 페고르'. 루브르 박물관 : 소장 작품 수 3만 4천여점, 지난 10년간 방문객 수 5천만 명이라는 기록을 가진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박물관 가운데 하나. 이 영화에서는 주로 이집트 박물관이 무대가 된다. 유리 피라미드 : 영화의 주요한 모티브인 유리 피라미드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운데 한사람인 아이오밍 페이의 작품으로 오늘날은 루브르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사자의 서 : '사자의 서'는 파피루스로 만들어진, 현존하는 세계 최고 고문서 가운데 하나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사후의 세계를 믿고 있었으며 죽은 혼이 언젠가는 육신으로 돌아올거라고 믿었다. 사자의 서는 이런 고대 이집트 인들의 신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길잡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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