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하게 짜여진 국내 최강의 조직 구성...
[달마야 놀자]가 블록 버스터 코미디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절묘하게 짜여진 최강의 캐스팅이 있기 때문이다. 젠틀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재규역에는 코미디에 처음 도전하는 박신양이 맡아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더이상의 불곰 역을 찾는것은 모두에게 시간낭비라는 생각과 함께 처음부터 무대뽀 불곰은 박상면의 것이었다. 낭만적인 로멘티스트 날치에는 코믹연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발휘하는 강서인에게 주여졌다.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최고의 강철 이빨 왕구라에는 김수로가 적역이다. 여린 심성과 신세대다운 재치를 소유한 막내역의 홍경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파 배우다.
거기에 맞서는 스님 군단의 우두머리 격인 청명에는 이견이 없이 정진영에게 돌아갔다. 그의 카리스마는 [약속]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박신양과 다시 만나 불꽃을 튀길 예정이다. 최고의 연기력으로 무장된 국내 최고의 A급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는 영화 [달마야 놀자]. 그들의 이름만으로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파워가 발휘 될 것이며 원맨 코미디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 줄것이다. 조화와 균형을 이룬 스타급에 버금가는 스님군단의 캐스팅 또한 궁금증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실력파들로 포진 되었으며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일이ㅡ킬 준비를 갖추고 있다.
뉴 웨이브 액션... 건달의 [생존형 액션]과 스님의 [득도형 액션]의 맞짱.
[달마야 놀자]에서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중의 하나는 바로 청명스님과 재규의 액션 대결이다. 청명스님이 펼칠 액션은 득도의 선무도. 화려하고 비사실적인 홍콩 액션과 대비되는, 절제된 선이 고운 정적인 액션을 펼칠 예정이며 이는 액션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함을 제공한다. 이에 반하여 재규가 구사하는 액션은 그야말로 한국 건달액션의 계보를 잇는 생존형 액션이다. 활실한 질서확립을 위해 목수을 담보로 온몸을 날렸던 재규가 상대의 마음을 읽고 공격하는 청명스님의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속공과 만나 대자연 속에서 펼쳐질 에정이다. 쳔년의 조직을 이어가고 있는 스님들의 파워풀한 내공과 무식해서 용감한 건달들의 과감한 맞짱은 그 두 입장의 처절한 대결로 조용한 산사가 뒤흔들리지만 '절을 떠나느냐, 남느냐'가 지상최대의 과제인 그들의 대결은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