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따뜻하게 열어줄 첫 웰다잉(Well-Dying) 로맨틱 코미디!
짧으면 3개월, 길어야 6개월. 절망에 잠길 겨를도 없이 한정된 시간만을 남겨둔 남녀. ‘둘 중 한 명만 죽는다면 슬프지만, 둘이 함께라면 그나마 덜 외롭지 않을까?’ 하는 전제에서 출발한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때문에 <네버엔딩 스토리>의 남과 여는 기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시한부 주인공들의 아프고, 억울하고, 그래서 한없이 눈물을 훔치게 하는 신파를 보여주지 않는다. 초반, 현실을 부정하고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내 냉정하게 받아들여 남은 시간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자신들의 장례식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며 ‘장례데이트’라는 특별한 에피소드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시한부 커플이 자신의 장막을 거둬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보는 사람마저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 시한부 아닌 사람이 어디 있나? 짧은 만큼, 집중해서 사랑하고 집중해서 행복하고 싶은, 가슴에 눈물 꾹 눌러 담은 시한부 커플의 긍정적인 로맨스, 이것이 바로 <네버엔딩 스토리>이다.
엄포스->엄순둥->엄액션에서 엄태웅, 이번엔 ‘엄그랜트’이다!
어떤 별명을 붙여도 입에 착착 감기는, 연기도 예능도 리얼처럼 진솔함으로 승부하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 엄태웅. 단숨에 그를 차세대 스타로 만든 드라마 <부활>을 통해 ‘엄포스’라 불리우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 그는 착실하게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던 행보를 벗어나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예능 출연이라는 모험을 감행했다. 예능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엄순둥’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 수직상승중인 엄태웅, 최근 개봉한 액션영화 <특수본>에서는 동물적 감각의 열혈형사를 연기하며 ‘엄액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갖은 애교와 귀여운 모습의 동주 캐릭터를 통해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로맨틱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준비를 다한 엄태웅. 할리우드에 로맨티스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휴 그랜트가 있다면, 우리에겐 ‘엄그랜트’가 있다. 엄태웅이 연기하면 로맨스도 다르다!
유선, 박기웅을 비롯 권해효, 차태현까지… 초호화 출연진 화제, 오직 이 영화를 위해 뭉쳤다!
<네버엔딩 스토리>가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 바로 이 사랑스런 커플의 주변인들로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기 때문. 반백수로 동생부부네 얹혀사는 동주의 제수와 동생으로 각각 유선과 박기웅이 등장한다. <이끼>를 통해 선 굵은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바 있는 유선은 겉으론 까칠하지만 부모 같은 마음으로 남편과 그의 형을 보살펴 주는 제수를 연기하며 코믹한 모습과 코 끝을 자극하는 감동을 줄 예정. 엄태웅의 동생을 연기한 박기웅 역시 최근작 <최종병기 활>을 통해 눈에 띄는 호연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여기에 <조폭 마누라>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귀여운 외모의 최은주는 정려원의 룸메이트 진주를 연기하면서 송경이 자신의 장례식을 직접 챙길 수밖에 없는 사연에 대해 알려주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권해효는 극중 동주와 송경의 주치의를 연기하며, <시크릿 가든>을 통해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병준은 영화 속에서 ‘빠마머리 아저씨’로 동주와 송경이 가는 곳이면 어디에나 등장, 예기치 못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차태현이 아쿠아리움에 다니는 정려원의 동창으로 깜짝 등장, 소개팅을 빌미로 데이트 장소를 빌려주는가 하면, 말도 안 되는 커플 궁합을 봐주는 등 특유의 재치와 애드리브로 영화에 신선한 유머를 선사할 예정이다.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장례 데이트’ 코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에서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처럼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는 남과 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는 한 날, 한 시에 날을 받아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로 짧고, 굵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시한부 커플이라는 점이 색다르다. 때문에 엄태웅과 정려원이 보여주는 데이트 코스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상상조차 못했던 기발함이 있다. 자신들이 묻힐 곳을 찾기 위해 땅을 보러 다니거나 수목장을 방문하고, 이왕이면 예쁜 유골함을 찾기 위해 일일이 들여다보며, “혹시 꽃무늬 들어간 유골함은 없나요?”라며 자신의 취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많이 보여졌던 쇼핑과 피팅 장면들은 원피스나 웨딩드레스가 아닌 수의복 고르는 장면으로 대체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장례식장을 찾을 손님들을 위해 맛있는 육개장을 직접 먹어보며 꼼꼼히 답사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관을 찾아 직접 누워보는 입관체험도 마다하지 않는다. 친구나 가족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도 슬플 마당에 자신의 장례식 준비는 당연히 슬프고 우울할 터. 그러나 동주와 송경은 “오빤 관에 엎드려 누워. 엉덩이가 섹시하잖아”라며 농담을 하는 여유도 잊지 않는다. 어찌 보면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이들이 자신의 장례식을 직접 준비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 있어, 웃다 보면 어느새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또 하나의 장치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엄태웅, 정려원의 영화와 현실을 오가는 60일 간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엄그랜트’ 엄태웅과 레몬 같이 상큼한 정려원, 둘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로 처음 만났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성상 두 배우가 함께 하는 촬영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 현장 내내 두 배우는 함께였고, 실제 본인들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극중 이름인 동주, 송경으로 서로를 대하면서 어느새 진짜 동주와 송경이 되어 있었다. 그들은 동주와 송경으로서 로또 명당을 찾아 함께 손붙잡고 산동네를 뛰었으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프로포즈를 하는가 하면, 바닷가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키스를 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옆에 붙어있으면서 함께 셀카를 찍고, 장난을 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어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의심 섞인 눈초리를 피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엄태웅과 정려원은 이번 작품을 함께 한 것에 대해 “함께 작업했던 여배우 중 최고라 말할 수 있다”, “엄태웅씨와 함께 하는 배우는 계 탄 것이다”라고 서로를 치켜세우는가 하면, 서로 이성으로 어떤가를 묻는 질문에는 “정려원씨 같은 여자친구 좋죠. 매력 있고, 주위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좋은 사람이에요”, “엄태웅씨 같은 남자친구 좋죠. 너무 좋죠.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오빠에요”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의 영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러브스토리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에도 고스란히 녹아 영화를 보는 사람마저도 두 사람의 사랑스런 기운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일기예보 가수 출신, 강현민 음악감독 상큼한 음악으로 영화의 감성을 채우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일기예보]와 [러브홀릭] 그룹 활동을 통해 <그대만 있다면>, <좋아좋아>, <인형의 꿈>, <Beautiful girl>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과 친숙한 가수 강현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강현민 음악감독은 서정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음악들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싱그럽게 완성시켜주었고, 이번 <네버엔딩 스토리> 음악 작업에 대해 “영화 자체가 자연스럽고, 복잡하지 않고 깔끔한 느낌의 영화라 음악의 분위기도 심플하게 하려고 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어쿠스틱 느낌으로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녀의 사랑을 경쾌하게 그림과 동시에 간간히 코 끝이 찡해지는 장면들이 있는데, 강현민 음악감독은 기존 자신이 하던 음악에서 보여줬던 장기를 십분 발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슴을 파고드는 솔직하고 쉬운 가사들로 영화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영화 중반 엄태웅이 정려원에게 들려주는 고백송, ‘고백하는 날’은 가수 박혜경의 노래를 엄태웅이 부른 것으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엄태웅의 담담하고 솔직한 목소리가 만나 시한부 커플의 애틋한 사랑을 전하며 짠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엄태웅, 정려원이 함께 부른 엔딩곡 <Wedding Song>에서는 ‘꼭 잡은 손 놓지 않고서 세상 끝까지 가자’등의 죽음을 앞둔 연인들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가사가 밝은 선율에 녹아 예쁘고 따뜻한 영화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엄태웅&정려원, OST 커플송 녹음에서도 상큼발랄 커플愛 과시!
최강 커플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엄태웅, 정려원이 영화 엔딩곡 녹음에서도 알콩달콩 사랑스런 커플애를 과시했다. 듀엣 곡의 경우 으레 각각 불러서 한 곡으로 합치기 마련. 때문에 <네버엔딩 스토리>의 엔딩곡 녹음도 처음엔 엄태웅, 정려원 각각 노래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정려원이 먼저 부르는 동안, 엄태웅은 밖에서 노래를 따라 하고 화음을 넣어주며 분위기를 돋우었고, 정려원도 질세라 “태웅 오빠 얼굴 보면서 부르니까 목소리가 잘 나와요”라고 말하며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이어진 엄태웅의 노래 순서에서는 앞에서 귀엽게 노래했던 정려원을 의식한 듯,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귀엽고 발랄한 포즈로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어우 감미로워”라고 감탄해 현장을 즐겁게 했다. 한 시간여가 지난 후 강현민 음악감독은 녹음 작업 마무리 직전, 둘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노래 한 곡을 이미 수십 번을 부른 터라 에너지를 소진했을 법한데도 엄태웅과 정려원은 간간히 손을 맞잡고, 율동을 곁들이며 흥겹게 노래를 해나갔다. 작업을 하며 지켜보던 강현민 음악감독은 “희한하네요. 같은 노래인데도 (각각 불렀을 때보다)같이 불러서 녹음 한 것이 듣는 사람이 훨씬 기분 좋아져요”라고 말하며, 둘의 범상치 않은 커플 시너지에 감탄했다. 결과적으로 둘이 함께 부른 노래가 최종 녹음곡으로 결정, 엄태웅과 정려원의 상큼발랄 커플愛는 영화를 보는 내내 눈과 귀로 동시에 전해질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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