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카데미 레이스 독보적 존재감! 소리없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특별한 영화의 탄생을 주목하라!
2011년 칸 영화제 현장, 수많은 작품들 중에 유난히 눈에 띄는 한 편의 영화가 있었다. 인기 스타가 출연한 것도, 영화제 단골 거장의 작품도 아니었지만 공식 상영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그 영화는 바로 <아티스트>! 21세기형 흑백의 무성영화, 전세계를 사로잡을 특별한 영화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어 2011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킹스 스피치>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던 미국의 유명 배급업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아티스트> 픽업 소식이 전해져 왔다. 너무 위험한 선택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반응에, 스스로를 무성영화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와인스타인은 ‘<아티스트>는 너무너무 재미있고 영리한 영화이다. 나는 이런 영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는 답변으로 세계 영화시장 최고의 흥행사가 선택한 <아티스트>라는 영화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와인스타인의 바람대로, <아티스트>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재미와 감동으로 해외 평단과 관객 양쪽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2 아카데미 시상식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연말 시상식 시즌에서의 활약은 대단했다. 뉴욕비평가협회의 작품상과 감독상 석권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최다 노미네이트 및 최다 수상, 배우조합상 최다 노미네이트, 영국아카데미영화제 최다 노미네이트 등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준 <아티스트>는 마침내 지난 1월 15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 뮤지컬 부문의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휩쓸며 골든글로브 최다 수상의 기쁨까지 누렸다! 그리고 지난 1월 24일 발표된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 명단에서도 <아티스트>의 이름은 단연 눈에 띄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편집상 등 무려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올해 아카데미 레이스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아티스트>,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결과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미 대부분의 언론에서 <아티스트>를 수상 1순위로 꼽고 있어 <아티스트>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아티스트>는 오는 2월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21세기형 무성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까? 해외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 <아티스트> ‘Perfect!’한 기적을 이뤄내다!
3D 영화들이 점령한 21세기에 느닷없는 무성영화의 출현. 트렌드에서 벗어난 도전으로, 심지어는 시대착오적인 선택으로 보이기까지 했던 <아티스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능한 프로젝트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제작자 토마스 랑만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관객들에게 보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재미있는 무성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판타지를 완벽하게 실현시켰다.
<아티스트>가 공개된 이후 평단의 반응은 엄청났다. ‘롤링 스톤’의 유명 평론가 피터 트래비스는 ‘<아티스트>는 액션, 웃음, 눈물 그리고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우리가 영화를 보러 가는 모든 이유를 집약하고 있다. 당신은 그저 말을 잃고 이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유명 언론 매체도 각각 ‘위대한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매력적인 작품!’, ‘<아티스트>는 나이, 성격, 취향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손색 없는 최고의 선물 같은 영화이다!’, ‘완벽하게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이자 영화가 엔터테인먼트로서 이룰 수 없는 최고의 기적!’ 이라는 표현을 쓰며 <아티스트>에 대한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세계적인 시사지 타임(TIME)이 주저 없이 <아티스트>를 2011년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은 정점에 오른다.
영화를 만난 해외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절찬 상영중인 미국에서도 상영관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아티스트>는 영화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관객평점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 응답자 중 91%가 ‘like’ 항목을 선택해 관객들과의 소통에도 성공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관객들은 ‘무성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무성영화!’ ‘너무나 행복하고 새로운 경험을 준 영화’라는 반응들을 보여 <아티스트>의 엔터테인먼트 무비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개봉하는 곳마다 흥행 불패 신화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을 열광시킨 <아티스트>는 오는 2월,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개봉해 또 다른 기적을 이뤄낼 것이다!
관객들 뜨거운 호응 속 <아티스트> 전국단위 자신만만 시사회 진행! 국내 관객들 너나 할 것 없이 ‘아티스트’ 홀릭, 이제 당신이 확인할 차례! 21세기형 무성영화의 완벽한 탄생이라 불리는 <아티스트>. 해외에서의 반응은 뜨거웠지만 국내에서도 같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 무성에 흑백영화, 게다가 국내 관객들이 알 만한 유명 감독이나 배우의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첫 상영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 야외상영 현장, 4천 여 명의 관객들이 자리한 영화의 전당 상영 후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은 이러한 기우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서울에서 진행된 대규모 사전 모니터 시사회에서도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4.3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받은 <아티스트>는 관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해 ‘자신만만 시사회’라는 타이틀로 대대적 전국시사회 진행을 결정했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관객들에게 먼저 평가 받겠다는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끝없이 흐르는 선율, 웃음소리와 놀라움의 감탄사만 존재했던 극장, 4D 시대의 관객들은 21세기 무성영화를 보며 열광했다 – 트위터 @loveandream_er’
개봉을 앞두고 진행 중인 시사회에서는 어김 없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오로지 영화 자체가 가진 힘만으로 본연의 매력을 뿜어내면서 관객을 사로잡을 영화’(네이버 kaminari2002), ‘어렵지 않다. 아주 쉽다. 유쾌한 영화다. 오래된 방식으로 새롭고 유쾌한 느낌을 갖게 했다. 모두가 꼭 보기를 권한다’(네이버 humanities1), ‘들리지 않는 대사 대신에 배우들의 행동과 표정에 빠지게 되고 음악에 취하게 된다.’(네이버 khyun2724) ‘배우들의 표정연기도 일품. 그들의 생생한 표정 덕분에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네이버 whdkwhdk4), 등 관객들의 추천 리뷰들이 줄을 이으며 2012년 관객이 선택한, 또 하나의 입소문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새로운 영화보기의 즐거움, 음악과 춤, 재미와 감동의 퍼펙트 엔터테인먼트 무비 <아티스트>!
‘나는 쇼를 만드는 게 좋고, 관객이 보고 즐기고 이것이 쇼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는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의 말은 <아티스트>의 지향점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 지금은 사라진 무성영화 장르를 감독이 새로운 카드로 꺼내든 것은 관객들에게 고전의 가치를 학습시키고자 하는 뜻이 아니었다. 그는 단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스타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새롭고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퍼펙트 엔터테인먼트 무비를 만들기 위해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가장 먼저 스토리에 주목했다. 텍스트를 따라 진행되는 유성영화와 달리 무성영화는 이미지를 따라 전개되기 때문에 너무 복잡한 이야기를 보여줄 경우, 관객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리고 무성영화에 어울리는 고전적인 외모를 갖추고 다양한 눈빛, 몸짓 연기로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캐스팅, 장 뒤자르댕과 베레니스 베조가 합류하면서 <아티스트>는 환상적인 팀워크를 발휘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얼마나 멋진 일이 될 것인지 공감하고 있었던 배우들은 감독이 원하는 연기 그 이상의 것을 해내며 영화에 활력을 더했다. ‘대사가 감정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순간의 눈빛 혹은 눈썹의 움직임 하나로도 명확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주연배우 장 뒤자르댕의 말처럼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따라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극에 몰입하게 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게 된다. 무성영화이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은 영화가 시작되는 동시에 사라진다. 조지와 페피의 환상적 호흡이 돋보이는 탭댄스 씬, 그리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주조연의 코믹한 연기와 진정한 씬 스틸러 연기견 ‘어기’의 등장까지, 관객들은 음악과 춤, 재미와 감동의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인 <아티스트>를 통해 영화 보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당신을 나를 특별하게 해요” 주인공의 몸짓, 눈빛, 감정을 고스란히 쫓게 되는 100분간의 황홀한 로맨스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무성영화야말로 멜로드라마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장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대사 없이, 눈빛과 몸짓 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무성영화는 어떤 장르보다도 감각적이고 정서적이다’라는 감독의 믿음은 <아티스트>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로맨스를 통해 명확히 입증된다.
자신의 매력을 과신하던 스타는 점점 대중에게서 잊혀져 간다. 최고 스타의 자리에서 남루한 일상만이 남은 조지 발렌타인의 인생에 페피라는 여인의 순수한 사랑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 일련의 과정들 속에 조지는 포스터 속의 화려한 이미지뿐이던 배우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배우로, 남자로 거듭난다. 페피는 그저 스타를 꿈꾸는 무명의 배우다. 페피에게 조지는 스크린 속에만 존재하는 스타였지만 그와의 우연한 만남의 연속은 그녀에게 피할 수 없는 사랑을 알린다. 조지가 그녀의 얼굴에 찍어준 애교점은 페피에게 배우로서의 특별함뿐 아니라 여인으로서도 특별한 사랑을 시작하게 될 것임을 예감케 한다.
<아티스트>의 러브스토리가 특별한 이유는 관객들이 두 주인공의 사랑의 감정과 교감하는 지점에 있다. 관객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주인공들의 눈빛과 몸짓을 통해 조지가 페피에게 끌리고 있음을, 페피가 조지에 대한 자신의 연정을 애써 누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적 있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을 무성의 형식 안에 펼쳐내며 관객들이 보다 깊이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동조하게 하는 무성영화만의 힘을 발휘한다.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한 순간의 눈빛이 더 간절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주는 무성의 러브스토리 <아티스트>! <아티스트>의 사랑은 관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특별하고 따뜻한 러브 스토리로 기억될 것이다!
21세기 관객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의 시대로 접어들던 1920,30년대 헐리우드를 경험하다!
<아티스트>의 배경은 1920년대 말부터 30년대 초반까지 화려한 전성기의 옛 헐리우드다. <아티스트>는 소리가 없던 영화에 소리가 등장하면서 기술적 진보가 어떻게 영화의 역사를 바꾸었는지, 그리고 한 연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가는 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21세기 관객들에게 독특한 감흥을 선사한다.
남자주인공 조지는 무성영화 시대 최고의 스타로 말로 하는 연기보다는 표정과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익숙한 배우다. 반면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 페피는 유성영화의 도래와 함께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유성영화계 스타 자리에 오른다. 무성영화 스타와 유성영화 스타, 엇갈린 운명을 맞이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가 설 자리를 잃어 버렸던 1920,30년대 헐리우드의 역사와 맞물려 보다 드라마틱한 호흡을 얻게 되고 관객들은 당시의 헐리우드의 대격변을 짐작하게 된다.
그렇다면 무성영화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유성영화의 등장은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켰을까. 화려한 사운드의 영화에 익숙한 21세기 관객의 입장에서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 사건이다.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은 관객들을 위해 <아티스트>의 말미 무성영화와 유성영화가 극적으로 조우하는 기발한 설정을 삽입, 관객들을 영화사의 한 현장으로 인도하는 짜릿한 경험의 순간을 제공한다. 영화의 마지막 두 주인공의 화려한 탭댄스 장면이 이어지고 기대치 않았던 배우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관객들은 1920년대 말 헐리우드의 관객들이 느꼈을 신선한 감동과 짜릿한 쾌감을 2012년 서울의 한 극장 안에서 동일하게 경험하게 되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 받게 된다.
영화의 시작 ㅡ 무성영화에 대한 무한 애정, 21세기형 무성영화를 탄생시키다
무성영화를 찍고 싶다는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의 오랜 열망은 2010년 꼬박 4개월에 걸쳐 완성된 그의 시나리오를 통해 현실화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미셸 아자나비슈스는 제작자 토마 랑그만을 찾아가 자신의 무성영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토마 랑그만은 영화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본격적인 촬영 전 감독은 주요 스텝과 배우를 섭외하고 무성영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위해 명작 무성영화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히치콕, 랑, 포드, 루비치, 무르나우, 빌리 와일더 등 전설적인 감독들의 영화를 모두 섭렵하는 것은 기본, 여배우 베레니스 베조는 당시 여배우들의 자서전까지 탐독하며 본격적인 캐릭터 연구에 들어간다. 하지만 감독은 배우와 스텝들에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주문한다. 누군가의 영화 혹은 특정 배우의 모습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킬 것! 이렇게 3D광풍, 4D의 등장 등 디지털 지상주의에 빠져있는 현 영화계의 현실 속에서 흑백, 무성의 멜로드라마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헐리우드의 한복판 워너와 파라마운트의 스튜디오, 영화사의 한 챕터를 장식한 그 곳에서 35일간 진행된 촬영
<아티스트>는 헐리우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가 아니라, 실제 워너와 파라마운트가 위치한 헐리우드의 심장부에서 촬영한 영화다. 찰리 채플린의 사무실, 최고의 무성영화 <황금광 시대> <시티 라이트>의 촬영장과 헤리 콘, 맥 세네트, 더글라스 페어뱅크스의 스튜디오를 오가며 영화는 현실이 되어갔다. (영화 속 페피의 집은 실제 메리 픽포드의 집이고, 조지 발렌틴이 누웠던 침대는 메리 픽포드가 썼던 침대다.) <아티스트>의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헐리우드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헐리우드 최고 스탭들의 러브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흑백무성영화의 제대로 된 질감을 살리기 위해 컬러필름 촬영 후 흑백화면으로 조정
<아티스트> 영화 전체는 컬러로 촬영됐다. 촬영팀은 LA 최고의 흑백 필름 랩에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다. 요즘 나오는 흑백 필름의 정밀하고 날카로운 느낌은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이 경험하고 <아티스트>에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던 옛 무성영화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과 촬영팀은 500 ASA 컬러 필름으로 촬영을 진행한 후 흑백으로 모든 영상을 재작업했다.
1.33 :1 포맷의 화면, 대사의 빈 공간을 채우는 빛과 그림자의 조절, 세밀하고 사려깊은 연출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다
<아티스트>는 흑백무성영화의 첫 규격이었던 1.33:1의 포맷으로 촬영했는데 이 과정을 통해 감독과 촬영팀은 영화가 이 포맷으로 발명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1.33:1의 포맷은 아름다운 클로즈업 특히 몸의 클로즈업이 가능하고 화면에 독특한 깊이감을 줄 수 있는 화면 구성이었던 것. 1.33:1의 포맷이 만들어낸 풍성한 화면에 디테일을 더한 것은 조명! 대사의 빈자리를 빛과 그림자가 채워준다고 판단한 감독은 영화 도입부는 스토리상 화려하고 현란한 조명을, 주인공 조지가 점점 몰락해가는 과정에서는 회색빛의 조명, 운명의 여신이 다시 한번 조지 발렌타인의 편에 서는 순간에는 밝은 빛으로 채광를 더하는 식으로 영상 위에 세밀한 디테일을 조율해 냈다.
<아티스트>로 2012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뤼도빅 브뤼스와 80명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멜로디
음악감독 뤼도빅 브뤼스는 그날그날 촬영분을 체크하며 작품의 디테일을 잡아내고 시나리오를 다시 읽으며 캐릭터 그리고 영화전체를 아우르는 테마 음악을 작곡했다. 찰리 채플린 영화의 세련된 느낌을 가져가고 싶었던 그는 7~9분짜리 시퀀스별로 음악을 작곡, 음악이 플롯이나 인물 내면의 울림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전체 무드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80명의 플랑드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아티스트>의 음악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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