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 사건=대국민 조작이벤트! 흥미진진한 소재의 웰메이드 오락영화 탄생
은행 사기, 주식 전쟁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두 작품, <범죄의 재구성>과 <작전>. 이 작품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빠른 사건 전개, 그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결말을 담아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작품 모두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숨겨진 욕망과 욕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모습을 펼쳐 보이며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축으로 경찰, 검찰, 스폰서간의 부당한 거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특히 모든 거래의 시작이 되는 살인 사건이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사건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기존의 작품들과 <부당거래>의 차별점은 한 가지 소재만이 아닌,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위계층의 부정부패와 검사와 스폰서 문제, 입찰 비리 문제 등 여러 소재들을 한꺼번에 다루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각각의 사건들은 촘촘하고 치밀한 구성을 통해 하나의 커다란 사건으로 완성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스토리를 따라가는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소재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완성한 <부당거래>는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펼치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뉴스보다 생생하고 드라마보다 공감되는 부.당.거.래 대한민국의 오늘을 그대로 담아낸 리얼 드라마
<부당거래>는 연쇄 살인 사건, 권위계층의 부정부패와 검사와 스폰서 문제, 대형 건물 입찰 비리 문제 등 정치, 사회적인 이슈들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를 펼쳐내 재미를 더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 속 등장하는 여러 사건들이 최근 몇 년 사이 뉴스와 신문 1면을 장식한 실제 사건들과 크게 닮아 있다는 것. 특히 뉴스를 통해 보도된 사실뿐만이 아닌,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해결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잘 짜여진 이야기, 현실감 있는 이야기의 매력을 온전히 살리기 위해 촬영 당시 리얼리티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이렇게 완성된 <부당거래>는 뉴스보다 생생한 대한민국의 오늘을 펼쳐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 그 이상의 볼거리와 재미를 안겨준다.
하지만 <부당거래>가 진정 담아내고자 하는 것은 ‘사회 고발’, ‘현실 비판’ 등의 사회적 메시지가 아닌 치열한 조직 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경찰, 검사, 스폰서 등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나 직업이 특별할 뿐, 이들은 모두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건에 뛰어드는 것. 이에 관객들은 영화 <부당거래> 속 최철기, 주양, 장석구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함은 물론, 먹고 살기 위한 이들의 부당거래에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뉴스보다 생생한 소재와 드라마보다 더욱 공감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모두 담아낸 <부당거래>는 2010년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선도 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지독하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재발견
지금까지 대부분의 모든 영화들은 선과 악의 확실한 구분을 통해 ‘권선징악’, ‘정의는 승리한다’ 등과 같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부당거래>는 이전의 관습에서 벗어나 최철기, 주양, 장석구 등 세 주인공을 비열하고, 교활하고, 악독한 인물로 그려내 ‘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지독하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승진을 조건으로 거래를 시작한 비열한 경찰 최철기, 좋은 조건을 타고나 한번도 고생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는 협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 교활한 검사 주양, 비주류를 거쳐 마침내 권력을 얻었지만 더 큰 먹이를 손에 넣기 위해 거래를 이용하는 악독한 스폰서 장석구. 이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공통된 일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부당한 거래를 시작하면서 비리, 은폐,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지독하게 악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조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더 치열해져 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소재와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경찰, 검사, 스폰서의 드라마를 담아낸 <부당거래>를 통해 관객들은 지금까지 없던 ‘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지독하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을 주는 황정민, 새로움을 더하는 류승범, 존재감을 발휘하는 유해진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필살기 삼파전!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대한민국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충무로 대표 세 배우들이 <부당거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미 수 많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흥행 파워까지 검증 받은 이들은 <부당거래>에서 팽팽한 필살기 삼파전을 펼치며 영화의 깊이감을 한층 더한다.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순정적인 시골 청년에서부터 비열한 부패 경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줄도 빽도 없는 강력계 경찰 최철기 역으로 분한다. 그는 강한 소신을 가지고 있지만 승진을 위해 거래를 시작한 최철기 역을 통해 선과 악의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그리고 불량 학생, 냉정한 살인마, 양반가 도령 등 뛰어난 이미지 변신으로 언제나 새로움을 더하는 배우 류승범은 자신의 숨통을 조여오는 협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거래에 뛰어드는 검사 주양 역을 맡아 뼛속까지 야비한 내면 연기는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엘리트적인 면모까지 과시한다. 마지막으로 광대, 인간 개, 비밀을 간직한 마을 청년까지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유해진은 더 큰 먹이를 위해 거래를 이용하는 스폰서 장석구 역을 통해 이전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비열함의 극치를 연기한다. 이렇듯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필살기 삼파전은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냄은 물론, 영화의 참 맛을 살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천호진, 마동석, 조영진, 이성민, 송새벽! 드라마에 힘을 더하는 충무로 씬스틸러 총출동
<부당거래>에는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을 필두로 충무로의 씬스틸러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먼저 주조연을 넘나드며 작품의 무게감을 더하는 배우 천호진은 이번 작품에서 경찰 최철기에게 연쇄 살인 사건의 배우를 세우라고 지시하는 상사, 강국장으로 분했다. 최철기 앞에서는 ‘에이스’라며 그를 추켜 세우지만 뒤돌아 서서는 ‘가지치기 좋은 놈’이라고 생각하는 강국장은 천호진의 힘있는 연기를 통해 냉소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그려졌다. 그리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마동석, 조영진은 각각 최철기의 후배 마대호와 주양의 스폰서인 태경 김회장 역을 맡았다. 마동석은 선배 최철기를 끝까지 신뢰하고 따르는 마대호를 연기해 최철기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조영진은 검사 주양의 뒤를 봐주며 공생하는 부동산 업계의 큰 손 김회장 역을 통해 세상 물정 모르는 사회 초년생 주양의 위태로운 권력을 한층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최고의 조연으로 급부상한 이성민과 송새벽이 가세해 극의 웃음을 책임진다. 카리스마와 웃음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성민은 서울 지검의 부장 검사로 등장해 주양의 허점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자타공인 제 2의 송강호로 각광받고 있는 송새벽은 최철기의 이름을 팔아 뒷 돈을 챙기는 철없는 매제 역을 맡아 특유의 어눌한 사투리와 표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다.
이렇듯 저마다의 개성을 가전 캐릭터로 돌아온 충무로의 씬스틸러들은 주연 못지 않는 최고의 연기 내공과 존재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캐릭터 열전을 만끽하는 즐거움까지 안겨줄 것이다.
액션이 아닌 흥미진진한 사건과 리얼한 드라마로 돌아왔다! 스타일을 그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타라> 등 개성 강한 작품들의 각본, 연출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류승완 감독. 늘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다던 류승완 감독은 젊은 감각과 특유의 스타일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기억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액션 지존’, ‘액션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로 그 동안 액션 장르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 그가 2010년 10월, <부당거래>를 통해 강렬한 액션이 아닌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흥미진진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낸다.
주로 자신이 직접 쓴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조작된 사건을 둘러싼 형사, 검사, 스폰서의 부당한 거래를 소재로 한 박훈정 작가의 <부당거래>를 자신의 3년 만의 신작으로 택했다. <부당거래>는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굵직한 소재를 바탕으로 이 모든 것이 대국민 조작이벤트라는 흥미진진한 설정과 지독하게 나쁜 캐릭터들의 거래를 짜임새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주 특기인 액션에서 한발 떨어져 사건과 드라마를 리얼하게 그려내는 데에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스토리 전개상 오늘 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아내는 과정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십분 살려 도시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한시도 놓치지 않았다. 이렇듯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색깔로 완성된 <부당거래>를 통해 그의 뛰어난 감각과 남다른 스타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대한민국을 스크린 속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86일간의 로케이션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축으로 경찰, 검찰, 스폰서간의 부당한 거래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낸<부당거래>.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제작진은 최적의 로케이션을 찾아 전국 곳곳을 누비는 대장정을 펼쳤다. 총 86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서울 경기권 일대는 물론 청주, 대전, 부산, 전주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 최적의 장소를 찾아, 리얼하게 스크린에 담아냈다.
최철기와 장석구, 그리고 최철기와 주양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공간은 관객들에게 친숙한 공개적인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 일반적으로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진 장소는 폐쇄적이고 어두운 공간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우리 주위에서 ‘대국민 조작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음을 리얼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먼저 최철기가 장석구에게 사건의 가짜 범인으로 세울 ‘배우’를 만들어 오라는 거래를 제안하는 장소는 장석구 소유의 도심 속 고층빌딩 옥상. 서울과 대전에 있는 두 곳의 건물 옥상을 배경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친 거래 장면은 엄청난 사건의 조작이 우리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남녀노소로 붐비는 평범한 노천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최철기와 주양의 은밀한 거래장면도 관객의 허를 찌른 또 하나의 설정. 이를 위해 제작진은 대전 예술의전당 광장에 기존에 없던 노천카페를 만들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엑스트라까지 총동원해 현실감을 더욱 극대화 했다. 이렇게 촬영된 거래장면들은 밝은 대낮에 탁 트인 공간에서 ‘대국민 조작이벤트’가 시작된다는 색다른 접근법으로 영화 <부당거래>를 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독한 메탄가스 & 참을 수 없는 악취와의 사투! 부산 쓰레기 처리장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시나리오 상에서 연쇄 살인사건의 가짜 범인, 즉 ‘배우’가 만들어지는 장소는 다름아닌 쓰레기 처리장이었다. 장석구의 악독함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쓰레기 처리장 씬은 장석구 역을 맡은 유해진의 감정표현이 아주 중요한 촬영이기도 했다. 한 남자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데려와 ‘배우’가 되지 않으면 쓰레기와 함께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는 지독한 협박과 함께 폭행, 회유를 넘나드는 그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이번 촬영의 관건이었던 것.
실제 부산 해운대의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이루어진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엄청난 변수가 발생했다. 쓰레기에서 발생한 지독한 메탄가스와 참을 수 없는 악취가 구토를 유발할 정도로 심각했던 것. 이곳은 실제 직원들조차 내부출입을 하지 않고 유리벽 너머에서 원격조정으로 작업을 하는 곳으로, 이 열악한 환경에서 감독과 스탭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견뎌내야 했다. 배우들 역시 격한 감정씬에서 호흡을 조절하며 연기에 몰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취약한 상황에서도 유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마스크 한번 쓰지 않고 촬영에 임해 스탭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 장면은 살아남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인물 장석구의 지독하게 나쁜, 그래서 더 매력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부당거래>의 명장면으로 탄생되었다.
이보다 더 리얼할 수 없다! 구 전주 북부 경찰서 오픈세트 촬영기
최철기와 반원들의 공간인 경찰청 건물은 영화 <부당거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소다.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매번 밀려나는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와 그를 믿고 따르는 후배들이 다른 팀과 갈등을 빚고, 강국장의 제안을 받아들인 최철기가 반원들과 팀을 꾸려 특수팀에서 밤샘 수사를 펼치는 등, 조직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이 리얼하게 펼쳐지는 공간이 바로 경찰청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 경찰청 건물로 등장한 곳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구 전주 북부경찰서. 원래 이곳에 있던 전주 북부 경찰서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남아있게 된 이 건물은 류승완 감독과 제작진이 원했던 리얼함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현실감 넘치는 작품을 위해 스탭과 배우들은 초여름 불볕더위에 뜨겁게 달아오른 건물 안에서 에어컨도 가동하지 못한 채 촬영에 임하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이 곳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기동대가 철수한 후 건물의 전기공급이 모두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텝과 배우들의 땀과 노력이 가득했던 광역수사대 씬은 관객에게 그 어떤 장면보다 리얼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특히 최철기와 반원들이 사건의 용의자를 추려내기 위해 밤샘 수사를 벌이는 특수부실은 수 백장의 용의자 사진과 그들의 인적 사항이 빼곡히 적힌 유리벽 등 리얼함을 살리고자 했던 스탭들의 노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아이템들도 채워져 <부당거래>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를 탄생시켰다.
류승완 감독을 필두로 한 충무로의 드림팀 ‘류라인’ 결성?! 의리로 뭉친 남자들의 웃음 가득한 현장 스토리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시작으로 <주먹이 운다>, <짝패> 등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려내 호평을 받은 류승완 감독. 그는 이번 <부당거래>에서 충무로 최고의 남자들과 드림팀을 결성해 남자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자신의 작품 스타일만큼이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류승완 감독을 필두로 한 일명 ‘류라인’은 배우, 스탭 할 것 없이 그 면면이 화려하다. 주연배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을 비롯해 이미 수 편의 작품을 통해 류승완 감독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한재덕 제작피디와 정두홍 무술감독, 그리고 처음으로 류승완 감독과 작업을 함께한 정정훈 촬영감독까지, 충무로 최고의 남자들이 이번 작품을 위해 최강의 드림팀을 결성한 것. 이들이 함께한 촬영 현장은 언제나 유쾌한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경찰, 검찰, 스폰서간의 비리, 은폐, 협박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인 만큼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웃음이 필요하다며 감독과 배우, 스탭들이 무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데에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만나기 훨씬 전부터 서로를 잘 알고 있었던 이들은, 촬영 초기에 서로의 성향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작품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이 최고의 팀웍을 자랑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증명하듯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은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찾아 스탭들을 돕고 함께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등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장 분위기는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연기파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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