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리와 맥스’는 20여 년간 서로 다른 대륙에서 아주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주인공이 편지를 통해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이다. 주인공 메리 딩클(토니 콜렛)은 호주 멜버른 근교에 살고 있는 8살의 사춘기 소녀이며, 맥스 호로비츠(호프만)는 혼잡스런 대도시 뉴욕에 살고 있는 44살의 심각한 비만 체형의 유대인으로서 아스퍼거장애(정신 발달 장애)를 갖고 있다.
영화 ’메리와 맥스’는 내용이 진행될수록 청소년기에서 성년기로 성장하는 메리와 차츰 노년기를 맞이하는 맥스 사이의 우정과 오해로 인해 서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는 평범한 우정 이상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감독인 애덤 앨리어트의 아카데미 수상작인 단편 애니메이션 ‘하비 크럼펫’과 비슷하게 ‘메리와 맥스’는 코믹하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관객은 영화를 보며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우정, 그리고 불우한 환경과 소외된 환경 속에서 피어난 진실한 우정과 관계회복이라는 감정의 정화와도 같은 놀라운 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 각본, 감독상에 빛나는 ‘클레이오그래피’의 거장 애덤 앨리어트 감독!
아카데미 각본, 감독상을 수상한 애덤 엘리어트는 유명한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자이다. 그의 영화 ‘엉클’, ‘커즌’, ‘브라더’, ’하비 크럼펫’은 500개가 넘는 영화제에 참가했고 100개 이상의 수상을 했으며 ‘하비 크럼펫’은 2004년 오스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애덤은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고 자신의 방에서 종일 그림을 그리거나 달걀곽과 담뱃대 쑤시개로 물건들을 만들었다. 12살이 되자 애덤은 사립 남학교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예술, 영문학, 사진, 그림, 조각에 재능을 나타냈다. 애덤은 학교에서 스코틀랜드 파이프 악단의 멤버였는데 베이스 드럼을 연주하며 자신의 수줍음을 극복했다. 애덤은 유전적으로 어머니와 같은 생리학적 떨림을 갖고 있는데 그런 증상마저도 예술적 형식에 일부로 포함을 시켜 지금은 그의 그림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쓰이고 있다.
2003년 애덤은 30분 길이의 클레이메이션 ‘하비 크럼펫’을 완성했다. 이 영화는 제프리 러쉬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Melodrama Pictures의 멜라니 쿰이 제작을 맡았다. 2006년 ‘하비 크럼펫’은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역대 최고의 애니매이션 영화 100위에 포함이 되었다. 1999년 애덤은 올해의 Young Victorian에 선정되었고 지금은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의 선거 회원이다. 또한 수많은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를 했으며 기업의 연설가들과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다.
애덤의 영화는 연민과 동정 그리고 유머를 가지고 ‘차이점’에 시선을 집중함으로써 관객과 소통을 한다. 애덤은 호주에는 하나뿐인 장애인 영화제의 공식 후원자이기도 하다.
세계 영화제를 수놓은 <메리와 맥스>의 화제성!
이미 단편 ‘하비 크럼펫’을 통해 아카데미 각본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전세계적으로 ‘클레이오그래피’ 라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단숨에 전파했던 애덤 앨리어트 감독은 최신작 ‘메리와 맥스’ 를 통해 선댄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메리와 맥스’ 는 감독 자신이 직접 겪었던 스스로의 체험담을 담은 내용으로 그만의 특유의 감성적인 코드와 순간순간의 번뜩이는 위트와 더불어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환영받았고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초청을 받아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 총 7개의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비롯한 작품상을 수상한 ‘메리와 맥스’는 평단은 물론 전세계 영화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속에 담겨진 현대인의 슬픔과 고독을 꿰뚫어 냈다는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의 환호를 받았다.
<대표수상내역> 2009년 선댄스 영화제 전야제 초청작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 제33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부문 그랑프리 수상 제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수상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분 초청작 퀸즈랜드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슈트트가르트 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자그레브 영화제 관객상 및 특별상 오스트릴리아 감독협회 최우수 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