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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레이지(2010, The Outrage / アウトレイジ)
배급사 : (주)마운틴픽쳐스
수입사 : 도키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outrage2010

아웃레이지 예고편

[리뷰] 더욱 폭력적으로 돌아온 다케시 (오락성 7 작품성 6) 10.11.29
[뉴스종합] 씨네큐브 광화문, 개관 10주년 맞이 페스티발 개최 10.11.26
불신의 세계관을 담은 기타노 다케시 novio21 10.12.23
영화 밖의 영화~^*^ dahana2828 10.12.11
역시 기타노타케시 ★★★☆  swjjong 13.02.11
히어로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  nine0124 11.03.06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  toyjmh4936 11.02.03



<브라더>,<자토이치>이후 7년만의 폭력 액션!
극악무도한 <아웃레이지>로 돌아온 기타노 다케시!


<아웃레이지>는 폭력이 난무하는 세계임에도 영웅의 부재라는 이색적인 독특함을 가진 영화로 <브라더>(2001),<자토이치>(2003)이후 7년 만에 강렬하고 충격적인 폭력액션에 도전한 기타노 다케시의 신작이다. <다케시즈>, <감독, 만세>,<아킬레스와 거북이> 등 이른바 자기반영 3부작을 찍은 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제일 먼저 말한 것은 “폭력영화를 하고 싶다.”였다. <아웃레이지>에서 감독이 추구한 것은 리얼한 고통과 잔혹함이었다. <아웃레이지>의 출연배우인 미우라 토모카즈는 “폭력장면이 많은 요즘의 영화들 같이 어중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리얼하게 그려졌다. 무엇보다 폭력을 행하는 자를 영웅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작품의 최대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그 외의 출연자들도 <아웃레이지>의 폭력묘사의 격렬함에 매료되어 연기자로서 일절의 타협없는 폭력과 악을 마음껏 즐겼다고 한다.
과묵하게 폭력을 그려냈던 기존의 기타노 다케시 스타일과는 다르게 많은 양의 거친 대사가 이어지며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들의 잔인한 액션으로 한 층 더 박력 있는 영화가 완성되었다. 직접적인 힘에 의한 폭력과 언어가 가진 폭력이 더해지면서 폭력으로밖에 살아갈 수 없는 듯한 존재의 남자들을 그린 것으로 현대사회가 감추고 있는 폭력성을 엿보게 한다.

“지금”의 세상은,【악(悪)】밖에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인가!?
【악(悪)】이라도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지금”의 세상인가?!


<아웃레이지>는 유머와 비참함을 가진 폭력 액션영화다. 또한 영화에서 그려진 야쿠자 세계의 생리는,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우리 주변의 기업이나 학교, 또는 정계 등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생존 게임과도 비슷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어쩌면 영화 속 나쁜 남자들의 삶을 통해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웃레이지>는 야쿠자 사회를 무대로, “돈과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살아가는 나쁜 남자들의 리얼한 폭력의 세계를 통해 오직 살기 위해 이겨야만 하는 처절하고 치열한 배신과 음모의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이런 그들의 욕망 가득한 삶의 모습은 어딘가 익살스럽고, 서글프다. 패권싸움, 머니게임, 음모, 배신 등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등장인물이 모두 전원 악인인 상황에서 그들끼리의 살아남기 위한 싸움을 통해 나쁜 놈이라도 살아남기 힘든 악랄한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기타노 다케시가 선택한
일본 초호화 개성파 배우 총 출동!


기타노 다케시 외, 미우라 토모카즈, 시이나 깃페이, 카세 료, 쿠니무라 준, 스키모토 뎃타, 츠카모토 다카시, 나카노 히데오, 이시바시 렌지, 코히나타 후미오, 기타무라 소이치로 등 <아웃레이지>를 통해 기타노 다케시 영화에 첫 출연한 출연 배우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개성파 배우들로 초호화 캐스팅을 방불케 한다. 재미있는 것은 출연 배우들이 영화나 TV드라마, 연극 등 많은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들이지만 야쿠자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모두 선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선한 인상의 배우들이 폭력의 세계 한 복판에서 극악무도한 악인의 모습을 연기한다는 것에서 관객들은 아이러니한 희열을 느끼게 될 것 이다. 촬영이 시작되었을 때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역할에 딱 맞는 배우들이 모여, 정말 좋은 느낌이다.”라고 이례적인 코멘트를 발표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카세 료의 ‘거의 이성을 잃은 연기를 보고 박수를 쳤다.’는 에피소드가 들려오기도 하는 등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져갔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첫 촬영을 마친 츠카모토 다카시는 “현장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촬영이 진행되어가서 정말 놀랐다. 기타노 감독은 재촬영 같은 건 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기타노 다케시를 중심으로 견고한 팀워크가 있었다. 마음속을 다 아는 스텝들이 감독의 의도를 곧바로 알아채고 움직였다. 다른 출연자도 감독의 간결하고 명석한 지시에 따라 촬영에 곧바로 임했고 이에 감동마저 느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현장에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예를 들어 카세 료의 의상 피팅때 그의 용모, 뉘앙스로부터 무엇인가를 느낀 감독은 카세 료가 연기하는 오오토모 조직원인 이시하라의 캐릭터를 보다 깊게 파고들어 곧바로 대본을 수정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촬영 현장을 처음으로 경험한 카세 료는 “촬영 중에도 점점 출연장면이 늘어가서 역할이 변해갔기 때문에 순발력이 요구되었다. 머리 속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를 구축할 시간 같은 건 없었다. 그런 이유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현장은 특별했고 굉장한 경험이 되었다. 긴장감은 있지만 촬영이 빠르고 무엇보다 헛되이 보낸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웃레이지>의 세계를 차갑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스즈키 게이이치의 음악


<자토이치> 에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한 스즈키 게이이치 음악감독이 다시 <아웃레이지>의 음악을 맡았다. <자토이치>때와 마찬가지로 멜로디를 의식하지 않고 리듬과 노이즈 만을 담은 사운드 콜라쥬 같은 것을 생각하며 작업했다. 그것이 영화의 폭력성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고 영상을 보면서 추상적인 음악을 만들어 갔다. 액션 장면의 효과음과 총소리 같은 사운드 이펙트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음악적 색깔 그 자체였기 때문에 다음 장면을 예측하게 하는 음악은 만들지 않았다. 인상에 남는 음악이 아닌 잡음 같은 음악으로, 깨끗한 소리가 아니라 물통을 치는 것 같은 소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리듬도 최소화하여 거의 음악이 배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카지노나 바 씬 에서는 재즈나 클래식을 넣었는데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에서 본격적인 재즈 음악을 만든 것은 처음이었다. <아웃레이지> 사운드 트랙을 들으면 다양한 음악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화를 보면 음악이 드러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다. 클래식이나 재즈는 가게에서 나오는 BGM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영화 전체에 나오는 테크노 사운드하고는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의 음악 작업은 간결하고 강렬한 소리로 완성했다.

<아웃레이지>의 음악을 맡은 스즈키 게이이치는 오프닝 장면에서 차가 열을 이뤄 도로를 가로지르는 장면을 보고 거기에 맞는 4~5 곡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에게 전부 다 들려주고 “이게 좋다!”라는 곡을 찾았는데 마지막 작업 때 변동 상황이 생겨 영화의 후반장면 쪽으로 준비 했었던 음악을 오프닝 장면에 맞춰 바꿔 끼웠다. 멜로디를 의식하진 않았지만 4소절 정도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만들어졌고 그 멜로디가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흐르고 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스즈키 게이이치는 상상하고 부풀려가면서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완성했다.



(총 4명 참여)
ksamurai
기대되네요     
2011-01-07 20:01
loop1434
드디어 자아성찰을 마치고 대중들에게 돌아온 기타노 다케시     
2010-12-04 17:01
ksamurai
기대합니다     
2010-12-02 14:42
apfl529
감동이에요..!!!!!!!     
2010-07-2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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