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우정,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분 좋은 가르침! 재미와 교훈까지 유쾌하게 배운다!
<춤추는 꿈틀이 밴드>는 주위의 멸시와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렁이 배리와 친구들을 통해 ‘꿈에 대한 열정’과 ‘우정’, 그리고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다. 오합지졸 아마추어 ‘춤추는 꿈틀이 밴드’가 콘테스트를 위해 끊임없는 연습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향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여러 악기들의 하모니가 이루어져야만 완벽한 연주가 완성되는 밴드의 모습은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과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오랜 노력 끝에 꿈이 달성되는 순간 느껴지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교훈까지 담아낸 이 영화는 단순히 웃고 즐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꿈과 우정, 행복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며 애니메이션으로서의 미덕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춤추는 꿈틀이 밴드>는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가르침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꿈과 행복의 참맛을 일깨워주는 기분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지렁이가 꿈틀거리면 모두가 들썩거린다! 신나는 ‘디스코’ 음악에 유쾌 지수 UP! ‘본격 뮤직 애니메이션’이 온다!
‘본격 뮤직 애니메이션’이라는 애니메이션의 新장르를 내세운 <춤추는 꿈틀이 밴드>. 영화 속에서 깜찍하게 꿈틀거리는 지렁이들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면 영화 전편에 흐르는 익숙한 디스코 음악들은 영화의 재미와 함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유쾌함을 선사한다. ‘디스코’는 영화 속 제2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음악으로 사용된 11곡의 디스코 팝송은 토마스 보르히 닐슨 감독이 약 2년여의 시간을 들여 엄선한 노래들이다. 감독의 선곡 기준은 ‘흥겨운 멜로디로 듣기만 해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로 <춤추는 꿈틀이 밴드>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노래’였다. 덕분에 나이를 불문하고 전세대를 아우르는 유명 팝송들이 어린이들에게는 흥겨움을, 성인 관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전세계적으로 9천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펑크 디스코의 선두주자 그룹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And Fire)’의 ‘부기 원더랜드(BOOGIE WONDERLAND)’는 주인공 배리를 디스코에 푹 빠지게 하는 곡으로 신나는 디스코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춤추는 꿈틀이 밴드’의 시작과 끝은 ‘잭슨스(Jacksons)’의 명곡 ‘블레임 잇 온 더 부기(BLAME IT ON THE BOOGIE)’이다.
글로리아의 테마곡이라고 할 수 있는 ‘아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가 1979년 발표하여 3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던 곡으로 198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디스코 레코딩’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는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곡을 불러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음치 코러스에서 한 순간 절대 음감을 자랑하는 글로리아의 힘있는 보이스로 다시 태어난 ‘I WILL SURVIVE’는 영화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전설적인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Village People)’의 ‘YMCA’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디스코 팝송. 그 밖에 스페인의 여성 듀오 ‘바카라’의 데뷔 음반에 수록된 곡이자 1978년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YES SIR, I CAN BOOGIE’와 그루브한 록 음악이 가미된 ‘와일드 체리’의 ‘PLAY THAT FUNKY MUSIC’등 수 많은 디스코 음악들이 가득하다. 지렁이가 디스코를 추고 밴드를 한다는 기발하고 유쾌한 소재는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지렁이가 디스코 춤을 추고 밴드를 한다?!
지렁이가 디스코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며 밴드를 한다는 기발하고 재치있는 설정은 토마스 보르히 닐슨 감독의 작은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저녁 부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감독은 아스팔트 위에 있는 지렁이들을 보고 측은해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눈을 질끈 감고 손으로 지렁이들을 집어 안전한 흙에 옮겨주었는데, 마침 감독의 아이팟에서 디스코 음악 ‘PLAY THAT FUNKY MUSIC, WHITE BOY’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손 위에서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을 본 순간 머릿속에서 번뜩이는 무언가가 떠올랐다. 꿈틀거리는 지렁이의 모습이 마치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라고 느껴진 것! 감독의 이런 경험에서 시작된 기발한 아이디어는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지렁이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설정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감독은 자신의 판단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한때 뮤지컬 스타로 명성을 떨친 ‘존 트라볼타’처럼 감각적인 지렁이 캐릭터를 만들려는 감독의 의지는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했다.
하지만 곧 작업에 참여한 애니메이터들에게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팔과 다리가 없는 지렁이라서 작업이 쉬울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해 낼 수 없는 지렁이가 일상생활은 물론 연주까지 해야 한다는 내용은 상상 이상의 것을 창조해 내야 했다. 각각의 캐릭터 컨셉을 정하고 그에 맞는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수 십 번의 시안을 완성한 끝에 만족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수십 명의 땀과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춤추는 꿈틀이 밴드’는 탄생하게 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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