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맨틱 홀리데이>의 그녀가 돌아왔다 여성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신작 <사랑은 너무 복잡해>
로맨틱 코미디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영웅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만큼이나 쉽게 그 전형성을 지적 받는 장르이지만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언제나 그 같은 비판으로부터 한 걸음 비껴나 있다. 본인이 직접 각본을 쓰기 때문에 그녀만의 독특한 상황 설정과 인물간의 관계,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와 재기 넘치는 대사들을 의도한 그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낸시 마이어스는 각본 작업을 시작으로 감독으로 데뷔,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세 편이 연이어 전세계 흥행 2억불을 돌파하는 대성공을 거두며 명실공히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남성 우월주의로 가득 차있던 남자 주인공이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여자들의 생각이 들리게 되며 많은 에피소드 끝에 여자들을 이해하고, 라이벌이라 생각했던 여자와 가슴떨리는 사랑까지 만들어가는 <왓 위민 원트>, 사랑에 세대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 집을 바꾸어 지내기로 한 두 여 주인공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명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발랄하고도 따뜻한 러브 스토리 <로맨틱 홀리데이> 등,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언제나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틀 안에서도 색다른 다양성을 선사한다. 때문에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모든 여성 관객들이 기다려온 그녀의 신작으로, 크리스마스 전미 개봉 후 6주 동안 전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올라 현재 전미 1억 불 이상의 흥행 기록을 수립하였고, 이후 영국, 호주,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전세계적 장기 흥행을 유지하고 있어 낸시 마이어스 전작들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던 한국 또한 <사랑은 너무 복잡해>의 흥행 성공이 예상된다.
아카데미 2회, 골든글로브 7회 수상에 빛나는 세기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 웃음부터 눈물까지, 사랑의 모든 감정을 보여준 메릴 스트립의 명연!
평론가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배우로 꼽히는 배우이자 배우들이 존경하는 배우 메릴 스트립. 어떤 장르, 어떤 작품에 출연해도 제 몫을 확실히 해내는 배우인 그녀가 <사랑은 너무 복잡해>를 통해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처음으로 만났다.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메릴 스트립을 생각하며 그녀의 대사 톤에 맞춰서 대본을 썼다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현실적이고 진솔함이 담겨 있는 섬세한 시나리오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메릴 스트립은, 이번 영화가 함께하는 첫 작품이지만 이미 서로에 대한 오랜 애정과 관심으로 시작부터 완벽한 만남이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기 통제력이 뛰어난 여성이지만 동시에 두 남자와 사랑에 빠질 정도로 열정적이고 엉뚱하기도 한 ‘제인’의 캐릭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는 메릴 스트립. 그녀는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 노련하고,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는 여느 나이 어린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설레고, 후회하고,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요소들은 잠시 잊어버리기도 하는 ‘제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메릴 스트립은,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누군가의 연인이며, 만남의 시작에 설레고 사랑의 복잡함에 골머리 앓는 ‘여성’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1996년 <마빈의 방>을 시작으로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일곱 편의 영화를 프로듀싱한 스콧 루딘은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의 그녀의 호연을 두고 “그녀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여배우다. 나의 일 중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편집실에 앉아 메릴의 연기를 하나하나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든 여성 관객들이 입을 모은 ‘여성 공감 100%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너무 복잡해> 속 공감 포인트! 사랑은 언제나 복잡하고 어렵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사랑의 복잡함과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삶에 대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들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첫째는 이혼한 부부 사이에 대한 공감이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이혼한 부부가 헤어진 후에도 서로 만날 일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데서 이야기의 발단을 생각했다고 한다. 제인과 제이크 역시 친구들의 결혼 기념일, 아들의 졸업식 등 부딪힐 수밖에 없는 자리가 끊임없이 생기고, 그것이 이들의 뜨거운 만남의 계기가 된다. 제이크는 “부부였을 땐 서로 삶에 바쁘고 지쳐 늘 싸우기만 했지만, 이젠 각자 여유가 있으니 그럴 일이 없다. 이혼한 부부들이 우리처럼 10년 후에 만나기만 하면 최고의 커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제인에게 다시 만날 것을 제의한다. 결혼 생활 내내 자신에게 상처만 주었다고 믿던 상대방도 스스로의 삶이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고,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매우 새로운 것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것. 둘째는 이미 사랑을 해본, 그로부터 아픔도 겪어본 이들 사이의 공감이다. 아담과 제인과의 만남 역시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와의 만남엔 신중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비슷한 상처를 공유하고 있는 이라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작도 가능할 것이라고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진정한 자기애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이다. 이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을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더 이상의 새로운 인연이나 누군가로 인해 설렐 일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의기 소침한 여성들에게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고, 자신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다고 ‘제인’을 통해 말하고 있다.
사랑에 대한 공감에 유쾌한 웃음은 덤! 복잡하기만한 사랑 속에도 빵터지는 웃음은 있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를 본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러닝타임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엄청나게 웃긴 코미디. 이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는 없다”(Box Office Magazine), “웃다가 죽을 지도 모른다”(ELLE)와 같은 해외 언론평 역시, <사랑은 너무 복잡해>가 가진 엄청난 웃음의 힘에 대한 찬사다. 이처럼 영화가 가진 구김 없는 유쾌함과 폭소 포인트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배우이자 작가인 스티브 마틴과, 9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 가이에서 최근 TV 시트콤 <30 Rock>을 통해 절정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골든글로브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낳은 알렉 볼드윈,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눈빛 하나로도 나를 웃길 수 있는 배우”라고 칭한 존 크라진스키의 출연만으로도 예감할 수 있다. 이들 남자배우들 때문에 메릴 스트립은 촬영장에서 늘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고백할만큼, 세 남자가 보여주는 코미디 연기의 내공과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폭소를 자아내는 상황과 대사들은 관객들에게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인과 아담이 크로크무슈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한 제이크의 질투 장면, 제이크의 아내 아그네스와 아담이 코믹한 막춤을 선보이는 파티 장면, 본의 아니게 이혼한 장인 장모의 밀회 장면을 목격한 사위의 반응 등은, 극장 안 관객들을 들었다 놓는 장면들이다. 특히 시사회 이후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할리(사위) 역의 존 크라진스키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에 대해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핵심을 파악한 후 그것을 코믹하게 만들어내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그런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재능이 다시 한 번 십분 발휘된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오는 3월 11일 기분 좋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오감 만족 푸드 디자인, ‘제인의 만찬’을 만나라 최고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의해 완성된 남부 캘리포니아 자연식 요리!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갖가지 음식들은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는 물론, 에피소드와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스토리에 재미를 더한다. 제인이 프랑스 제빵 유학 시절 자주 만들었다는 ‘크로크무슈’는 아담과 처음으로 편안한 대화를 이끌어내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제인이 잠들지 못하는 밤마다 간식 삼아 만들었다는 ‘라벤더 허니 아이스크림’은 제이크가 그리워하는 그녀의 음식 솜씨 중 정점에 서 있는 음식이다. 또한 제인과 아담이 첫 데이트 후 함께 폐점 시간 이후의 베이커리로 가 소꿉장난 하듯이 만드는 ‘초콜렛 크로와상’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며 상영 후 관객들이 입을 모아 ‘초콜렛 크로와상’을 찾게 할 정도로 특별한 소재이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음식들은 최고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로 완성되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음식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수잔 스펀진이 담당했는데,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에서 창업 편집자로 일했던 그녀는 최근 메릴 스트립이 전설적인 프렌치 쉐프 ‘줄리아 차일드’로 변신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줄리 & 줄리아>의 푸드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전문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수잔 스펀진은 전문가가 완성한 음식을 캐릭터가 소품처럼 활용만 하는 기계적인 느낌이 들지 않게끔 하는 데에 주력, 극중 제인이 직접 요리를 하는 듯한 모습과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따스한 오렌지빛 색감이 빛나는 캘리포니아풍 프로덕션 디자인 제인의 러블리 하우스와 베이커리!
각본, 연출, 프로듀싱을 직접 하는 것은 물론이고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 의상 하나에까지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작품을 완성해내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세심함은 <사랑은 너무 복잡해>의 프로덕션 디자인만 보아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영화의 모든 제작 과정을 통틀어 세트장 건축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바 있는 그녀는, 우선 자신이 영화 속 디자인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진들을 모은 뒤, 프로덕션 디자이너 존 허트먼과 상의하여 실제적인 구체화 작업에 들어갔다. 평소 라이프 스타일이 곧 그 사람에 대해 말해준다고 믿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소품 하나,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한 권 까지도 그 공간을 차지하게 될 등장 인물과 어울리는지 고려하였다고 한다. 이에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등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 온 존 허트먼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내가 지금까지 함께 작업했던 그 어떤 감독보다도 이야기의 배경에 대해 확실하고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힐 정도로 그녀의 연출 방식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오렌지, 크림, 베이지 등 따뜻한 빛을 주로 사용한 실내 디자인과 빛이 넘쳐나는 그녀의 정원과 베이커리 때문에 누구나 아늑하고 따스한 화면의 색감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 특히 제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The Bakery’는 영화에 직접 참여한 유명 파티쉐 ‘사라베스 레빈’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을 빌린 것으로, 갖가지 빵과 케이크뿐 아니라 과일과 나뭇가지 등이 함께 배열되어, 미식가들조차도 깜짝 놀랄만한 규모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관객들에게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 산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생생히 전달해 주고 싶었다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 존 허트먼의 노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캐릭터의 삶과 고민, 그리고 환희에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평범한 주부가 아닌 동시대를 호흡하는 세련된 여성 ‘제인’을 완성시켜라 세계적인 코스튬 디자이너가 탄생시킨 캐릭터를 대변하는 의상들!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모두가 탐낼만한 집을 가진 여성이라면 어떤 의상을 입는 것이 좋을까.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세계적인 코스튬 디자이너 소니아 그랜드(Sonia Grande)와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며 과제를 풀어 나갔다. 우디 앨런 감독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서 극 중 스칼렛 요한슨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세련된 의상들이 인상 깊었다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영화의 의상을 담당한 스페인 디자이너 소니아 그랜드에게 연락했다. 세계적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의 오랜 협업으로도 이름 높은 소니아 그랜드는 영화의 전체적인 톤을 고려해 조금의 지나침과 과장도 없이, 그러나 캐릭터를 완벽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어가 유창하지 못해 통역관을 대동한 채 작업을 해나가야 했지만 낸시 마이어스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을 만큼 각자의 스타일을 잘 이해했으며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해석에도 일치를 보였다고 한다. 제인을 촌스럽거나 평범한 주부가 아닌, 자신이 속한 곳에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세련된 여성으로 그리고자 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한 소니아 그랜드는 과장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의상들을 조합해 냈다. 베이커리에서 작업할 때나 집에서 편안하게 있을 때를 위한 캐주얼한 코튼 셔츠뿐 아니라 아담과의 첫 데이트를 위한 우아한 새틴 블라우스 톱, 제이크와의 저녁 식사를 위해 준비한 세련된 와인색 저지 드레스, 아들의 졸업식을 위해 선택한 세련된 블루 투피스, 친구들과의 수다 타임을 위한 편안한 실크 가운까지, 캐릭터를 표현하는 완벽한 의상을 통해 현대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제인’이 완성되었다.
사랑의 모든 복잡한 감정을 대신 전해주는 아름다운 선율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거장 한스 짐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라이온 킹>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다크 나이트>로 그래미 음악상을 수상했고 <글래디에이터>, <이집트 왕자>, <레인맨> 등의 영화 음악을 맡아 아카데미에 6회 노미네이트 된 이력을 자랑하는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사랑은 너무 복잡해>의 음악을 담당했다. 남다른 대중적 감각과 드라마틱한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능력, 블록버스터에서부터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인디 영화까지, 모든 장르에서 강점을 지닌 전천후 작곡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음악 감독 한스 짐머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과 <로맨틱 홀리데이>에 이어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 사랑의 모든 감정을 선율로 옮긴 사운드트랙을 탄생시켰다. 그는 이번 OST에서 제인과 제이크의 은밀한 데이트에 어울리는 밝고 재기 넘치는 곡 ‘Interrupted Kiss’, ‘The Original Five’, 상대방을 향한 진중한 감정이 담긴 ‘How Much I Like You’, ‘No Regrets’ 등 다양한 트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제인과 아담이 크로크무슈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질투심에 가득차 훔쳐보는 제이크의 심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난스러운 음악, 호텔에서 이혼한 장인 장모가 만나는 것을 목격한 사위 할리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음악 등은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어우러져 폭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한스 짐머는 영화 음악을 하기 전 신디사이저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이 있는 만큼 대중 음악에 무척 조예가 깊은데,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도 자신이 직접 작곡한 오리지널 트랙뿐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지는 기존의 곡들을 솜씨 좋게 삽입했다. 아들의 대학 졸업 기념 파티에서 코믹하면서도 신나는 춤을 추게 만드는 비치 보이스의 ‘Wouldn't It Be Nice’, 제이크와 호텔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배경음으로 제인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나오는 글래디스 나이트의 ‘Since I Fell For You’가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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