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본 영화 jinks0212 10.08.27 일본 영화는 참ㅂ azini2000 10.08.13

평점주기 ☆★★☆★★★★☆★★★★★★☆★★★★★★★★☆★★★★★

너무 일본틱함. ㅡㅡ;; ★★★★  somcine 10.08.30 소재가 신선하지 못하고 좀 루즈하네요 ★★☆  kwakjunim 10.08.30 이해불가 재미도 없고 ★★  sylk2230 10.08.30

20살 차이 연상연하커플의 조마조마한 연애소설, 스크린으로 다시 태어나다!! <남의 섹스를 비웃지마>는 젊은 유망 작가에게 수여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의 후보였던 야마자키 나오코라의 동명소설을 <개와 고양이>의 이구치 나미 감독이 영화화한 것이다. <데스노트> L역의 마츠야마 켄이치가 열연한19살의 미술대생인 미루메가 자신보다 20살 연상인 39살의 자유분방한 유부녀 미술강사 유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아직은 소년인 남자아이가 첫사랑의 대상인 연상녀가 유부녀임을 알게 된 후 찾아오는 감정의 변화를 날씨와 주변의 사물에 대입해 풀어내 그 가슴앓이가 원작소설보다 섬세하고 쿨 하게 그려진다. 19세 남자의 20살 많은 연상녀에 대한 대담한 육체적 감정 표현, 예상치 못한 사실에 경악하며 우스꽝스러워지는 리얼한 연애 모습을 연기하는 마츠야마 켄이치와 뻔뻔한 것 같지만 소녀적 감성의 연상녀 나가사쿠 히로미를 통해 <개와 고양이>에서 그 재능을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이구치 나미 감독은 특유의 유니크한 영상센스, 그 배우만의 매력을 끌어내는 연출력으로 누군가의 연애를 슬쩍 훔쳐보는 것 같은 죄책감과 수줍음이 느껴질 정도로 리얼하고 조마조마함으로 그 어떤 멜로 영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영상을 제공하며 청춘연애물의 걸작을 탄생 시켰다. 반짝반짝 보석 같은 캐릭터들, 기적의 캐스팅!!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젊은 여성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던 데뷔작 <개와 고양이>의 이구치 나미 감독이 동명소설을 영화화해 언어예술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의 섹스를 비웃지마>는 사랑의 애절함, 즐거움, 유치스러움을 세심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 모두의 마음을 죄어들게 한다. 사랑에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을 힐끗 곁눈질하듯, 잔혹할 정도의 솔직함과 교활함, 놀랄 정도의 대범함으로 느긋하게 살아가는 매력적인 유부녀 미술강사 유리 역에는 연기파 배우인 나가사쿠 히로미가 그런 그녀에게 희롱 당하는 듯 첫사랑에 괴로워하는 미술대생 미루메 역에는 마츠모토 켄이치가 열연했는데, 극중에서 보여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커플의 모습은 ‘정말로 사랑에 빠진 거 아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리얼하다. 또한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미루메에 대한 마음을 짊어지고 있는 엔짱 역은 <하나와 앨리스><훌라걸>의 아오이 유우가 그런 그녀를 지켜봐 주는 또 다른 순정남 도모토 역에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오시나리 슈고가 맡아 이 각기 다른 네 명의 배우들이 달콤하지만은 않은, 괴로운 연애의 부조리를 특색 있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