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설정, 탄탄한 시나리오로 승부한다! <세븐 데이즈> 원작 윤재구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
개봉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이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으로 돌아온다. 스릴러의 본고장 미국에 당시 최고가로 수출된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이후, 윤재구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시크릿>의 시나리오 역시 윤재구 감독 특유의 정교한 플롯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빛을 발하는 스릴러다. ‘형사가 살인 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한다’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설정에서 출발하는 <시크릿>의 시나리오는 그 동안 ‘스토리텔러’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윤재구 감독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미 제작 단계에서부터 충무로에서 ‘물건’으로 통해왔다. 머리 속에서 이야기를 창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시크릿>은 타고난 이야기꾼 윤재구의 진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계 ‘스릴러 드림팀’이 뭉쳤다! <세븐 데이즈> 시나리오 윤재구 각본&연출 <추격자> 촬영 이성제 <범죄의 재구성><타짜><세븐 데이즈> 편집 신민경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윤재구 감독을 필두로 뭉친 <시크릿> 제작진은 ‘스릴러 드림팀’이라는 호칭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경력과 실력을 자랑한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윤재구 감독의 시나리오에 시각적인 역동성을 부여하는 역할은 <추격자>의 이성제 촬영감독이 맡았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시크릿>에 임한 이성제 감독의 카메라는 거칠고 땀냄새 나는 <추격자> 스타일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역동적인 카메라워크로 복잡하게 얽힌 스토리를 정교하게 담아냈다. 단 한 프레임, 단 몇 초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신민경 편집기사의 탁월한 감각은 <시크릿>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이미 <타짜><범죄의 재구성><세븐 데이즈> 등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특히 인정받은 그녀의 뛰어난 편집감각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각각의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는 스토리에 단 한 순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릴러 드림팀’의 대활약은 올 연말, 극장 스크린에서 <시크릿>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과감한 도전 ‘형사’ 차승원, ‘살인용의자’ 송윤아 스릴러의 주인공으로 변신!
188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승원이 <시크릿>을 통해 스릴러의 주인공으로 변신한다. 평소 흥행작을 골라내는 치밀한 선구안으로 유명한 그가 배우 생명을 건 변신을 꾀할 작품으로 <시크릿>을 선택한 것. 차승원이 연기하는 성열은 수사 중이던 살인사건 현장에서 자기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는 형사다. 차승원의 설명을 빌리면 ‘무방비 상태에서 어퍼컷을 맞는’ 캐릭터. 형사와 남편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는 성열은 복잡한 내면연기와 몸으로 뛰는 연기가 모두 필요한 고난이도 캐릭터로, 차승원은 <시크릿>을 통해 스릴러 주인공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평소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송윤아 역시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는 형사의 아내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미스테리를 간직하는 캐릭터답게, 한 층 깊어진 눈빛으로 스크린을 장식할 ‘무서운 윤아씨’의 변신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 오정세, 정인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분한 최강 캐스트의 거침없는 열연!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 오정세, 정인기… 탁월한 연기력은 기본, 자신만의 개성과 강렬한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는 화려한 출연진은 많은 이들이 <시크릿>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죽은 조동철의 형이자 악랄한 조직보스 ‘재칼’ 역을 맡은 류승룡은 직접 범인의 뒤를 쫓으며 차승원과 송윤아 부부를 궁지로 몰아 넣는다. 분노에 휩싸여 포효하는 재칼의 엄청난 에너지와 카리스마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해운대>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김인권은 살인사건의 첫 번째 용의자로 <해운대>와는 정반대 캐릭터를 맡아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꾀한다. 영화와 연극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차승원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최형사 역을 맡아 사사건건 차승원의 뒤를 캐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눈에 가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팬들에게는 낯익은 얼굴인 오정세는 유일한 목격자를, 정인기는 <추격자>에 이어 차승원이 의지하는 형사 반장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렇듯 한 편의 영화에서 만나보기 힘든 카리스마 넘치는 출연진의 거침없는 열연은 <시크릿>의 또 다른 매력이 될 것이다.
윤재구 감독의 ‘세이빙 4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 <시크릿> “1, 2편은 스릴러, 3편은 휴먼, 4편은 SF가 될 것이다”
<시크릿>은 윤재구 감독이 구상한 총 네 편의 시리즈 중 <세븐 데이즈>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그가 ‘세이빙(saving) 4부작’이라 이름 붙인 네 편의 연작은 누군가를 ‘구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하지만 각기 다른 내용과 장르를 가진 작품들이다. <세븐 데이즈>가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였다면, <시크릿>에서는 살인용의자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 설정의 연속선상에서 3편은 친구를 구하는 호러가 결합된 스릴러, 4편은 지구를 구해야 하는 SF 성격의 스릴러가 될 예정이다. “1, 2편은 정통 스릴러지만 3편은 스릴러에 호러가 결합되고, 4편은 스릴러에 SF가 결합 될 것이다”라는 것이 오래 전부터 ‘4부작’을 구상해 온 윤재구 감독의 설명. 하나의 공통된 테마를 가지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한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구상하는 대신 네 편의 이야기를 동시에 머리 속에서 그려나간다는 점 역시 ‘독보적인 스토리텔러’ 윤재구만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이다. 윤재구 감독은 내용이 전혀 다른 자신의 4부작에 한 가지 공통점을 새겨 넣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바로 그것. <세븐 데이즈>의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었던 ‘성열’과 여주인공의 이름이었던 ‘지연’은 <시크릿>에서도 각각 차승원과 송윤아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성공적인 스릴러의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스토리!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의 야심작 <시크릿>
올 여름 한국 극장가를 강타했던 쓰나미 열풍을 만들어낸 장본인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흥행 감독이자 제작자로 JK필름을 이끌고 있는 그에게 <시크릿>은 제작에 도전하는 첫 스릴러다. 이제껏 여러 편의 흥행작을 연출, 제작해온 그가 꼽는 성공적인 스릴러의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스토리다. <시크릿>의 시나리오를 읽은 첫 느낌을 “강렬했고, 충격적이었다. 단숨에 읽었다”고 설명하는 그가 “(이 작품은) 무조건 들어간다”고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시크릿>의 시나리오였다. 제작단계에서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스탭구성이었다. “시나리오가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스탭들로 ‘스릴러 드림팀’을 만들어서,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를 한 번 만들어보자”는 것이 제작자로서 그가 세운 목표였기 때문이다. <해운대> 이후 윤제균 감독이 제작자로서 또 한 번 야심차게 내놓은 <시크릿>은 12월 3일, 그 실체를 드러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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