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브레이커(2006, Stormbreaker)
제작사 : The Weinstein Company / 배급사 : 실버스푼
수입사 : (주)코리아스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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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호로비츠의 첫 베스트 셀러 어드벤처 소설 ‘스톰브레이커’ 해리포터의 폭풍도 잠재워버린 알렉스 라이더의 위력!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 판매고 올린 화제작 마침내 영화화되다!
평범한 학생에서 하루아침에 MI6 최고 스파이로 변신한 알렉스 라이더의 대활약을 그린 ‘스톰브레이커’는 영국에서 발표되자마자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킨 명작 첩보소설이다. 하이틴 소설 작가이면서 TV 드라마 작가로도 유명한 앤소니 호로비츠. 지금까지 알렉스 라이더의 모험을 다룬 6개의 이야기를 썼고 이 이야기들은 28개국에서 번역되어 널리 읽혀지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영국에서는 각종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해리포터 시리즈와 더불어 판매순위 1,2위를 다툴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제프리 삭스 감독은 앤소니 호로비츠의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첫 베스트셀러 작품인 ’스톰브레이커‘는 2000년에 출판됐고 아이들이 영화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책으로 뽑혔으며 알렉스 라이더의 소설 시리즈를 모두 합하면 천만 부 가까이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판매되어 인기를 끌었다.
영화 <스톰브레이커>에서는 대본만을 써준 것이 아니라 공동 제작자로 직접 참여하기도 한호로비치는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면서 두 가지 부분에 수정을 가했다. 알렉스로부터 응징을 당하는 셰일의 이름을 해로드에서 대리우스로 바꾸며 국적도 레바논에서 미국으로 옮겨 놓았고 영화에 약간의 로맨틱한 요소를 불어넣기 위해 사비나 플레저라는 절묘한 이름을 가진 여인을 영화에서 알렉스의 연인으로 등장시켰다.
앤소니 호로비츠는 8살 때 이미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했고 22살 때 첫 책이 출판됐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게 된 건 2000년, ‘스톰브레이커’를 출판했을 때였다. “스파이 이야기는 제 어린 시절의 큰 부분을 차지해요. <닥터 노(Dr No)>를 보기 위해 바람 부는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줄 서서 기다렸던 게 생각나요. 제임스 본드 영화는 언제나 제게 큰 이벤트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가 식상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구성도 특별하지 않고, 악당도 점점 더 재미없어졌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흥미진진한 스파이 영웅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14살짜리 영웅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죠. 어린 영웅을 만들어야겠다고요. 하지만 동시에 알렉스 라이더는 아주 개성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죠.”라고 말했다.
알렉스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500:1 의 경쟁률을 뚫은 알렉스 페티퍼! 새로운 영웅이 탄생됐다!!
2005년 초, 알렉스 라이더 역할을 맡을 젊은 배우를 찾아나섰다. ‘스톰브레이커’가 영화화된다는 말이 나오자 전 세계의 수많은 소년이 그 역할을 탐냈다. 그리고 500여명의 10대 소년들이 오디션에 참가했다. 치열한 경합을 거친 영화의 주인공 자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새롭게 각색한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 <톰 브라운의 학창시절>에서 열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던 알렉스 페티퍼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알렉스 라이더 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자 마크 사무엘슨 왈, “범위를 넓혀서 캐스팅했죠. 캐스팅 디렉터를 학교에 보내서 수백 명의 남학생을 만나본 뒤 그 중 8-10명을 선별하는 게 인터넷이나 직접 응모하는 친구 중에 선발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죠. 안타깝게도 그런 친구 중 99.9%는 단 몇 초 만에 그 역할에 전혀 맞지 않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알렉스 페티퍼를 캐스팅하게 돼서 아주 기뻤죠. 꽃미남 외모에다 액션신에서도 아주 보기 좋았어요. 달리기도 잘하고 체격 조건도 좋았죠. 촬영 때문에 훈련도 아주 많이 받았어요.”
알렉스가 말했다. “수요일이었어요. 벌써 5번쯤 오디션을 봤고 워크샵도 마쳤었는데 가보니 저 말곤 아무도 없더라고요. 전 또 다른 오디션을 보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네가 알렉스 라이더 역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너무 좋아서 환호성이 절로 나왔죠. 그 많은 사람이 기회를 얻고 싶어 했던 역인데 제게 기회가 주어지다니요! 누가 알렉스 라이더 역을 마다하겠어요? 10대 배우가 하기엔 최고인 캐릭터잖아요.”
호로비츠는 알렉스 페티퍼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기뻤다고 한다. “<톰 브라운의 학창시절>에서의 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죠. 저는 영화의 성패는 알렉스 라이더의 캐스팅에 달렸다고 생각했어요. 그를 캐스팅했다고 했을 때 정말 안심이 됐죠. 딱 제가 생각하던 알렉스였어요. 아주 흡사했죠. 소름끼칠 정도로요.”
알렉스 라이더는 굉장히 복합적인 캐릭터다. “그는 많은 것을 갖고 있죠. 친구 아들이 모델이에요. 2개 국어를 할 줄 알고 태권도 검은 띠인 아이죠. 다른 영화들에 나오는 소년들을 보고 따온 부분들도 있고요. 많은 부분을 갖고 있지만 10대 소년다운 면모도 있어야 하죠.”
이완 맥그리거, 미키 루크, 빌 나이, 알리시아 실버스톤 초호화 캐스팅 별들의 잔치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스톰브레이커>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캐스팅도 중요했다. 미키 루크는 악랄한 사업가 대리우스 셰일로 분했고 영국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빌 나이는 MI6 소속 요원 앨런 블런트로 분해 알렉스에게 스파이 교육을 시킨다.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소피 오코네도는 블런트의 동료 미시즈 존스로 출연한다. 스티븐 프라이는 장난감 가게 직원이지만 사실은 MI6에 비밀리에 장비를 공급하는 역할로 등장하고 셰일의 홍보 비서 일을 하는 나디아 보일 역에는 미시 파일, 미스터 그린 역에 앤디 서키스, 알렉스 라이더의 친구이자 집안일을 도와주는 잭 역에는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캐스팅됐다. 골든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이완 맥그리거는 알렉스의 삼촌으로 출연한다.
복수를 꿈꾸는 억만장자 대리우스 세일 역을 맡은 전설적인 배우 미키 루크에 대해 마크 사무엘슨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타고난 배우예요. 미키와 함께 작업하면서 일도 참 많았는데 우린 모두 그를 정말 사랑합니다.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였어요.” 야센 역으로 나오는 데미안 루이스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스타예요. 그런 사람과 같이 있는 건 참 즐겁죠.”
빌 나이와 소피 오코네도는 MI6요원으로 등장한다. “둘 다 황금 같은 배우예요.”라고 제작자는 칭찬한다. 빌 나이는 “굉장히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예요. 좀 무시무시하면서도 코믹하죠. 회색 양복에 회색 머리, 회색 안경을 쓴 노신사죠. 저는 제가 ‘좋은 경찰’이라고 생각하는데 소피는 자신이 ‘좋은 경찰’이라고 생각하죠. 그는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시즈 존스는 감정이 있죠. 하지만 알렉스가 정말 정말 잘하자 그의 마음도 녹게 되죠. 아주 매정하지만 조금은 코믹할 거예요. 아니라면 제가 이 나라를 떠나야 할 거예요!”
사무엘슨의 말에 의하면, 알리시아 실버스톤을 캐스팅한 건 처음부터 제작자들의 생각이었다고 한다. “잭은 미국적인 여자거든요. 이웃집 여동생이나 친구 같은 편안한 이미지죠. 그게 바로 알리시아였어요.” 제프리 삭스도 그녀의 팬이다.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요.”
세일의 홍보 담당 비서 나디아 보일 역엔 미시 파일, 세일의 집사 미스터 그린 역엔 앤디 서키스가 캐스팅됐다. 미시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 악역을 하면, 마음껏 악해질 수 있잖아요. 평소에는 그럴 수 없지만요!” 마크 사무엘슨은 세일의 주변인물 캐스팅에 아주 흡족해한다. “앤디와 미시 둘 다 몸 개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미키 루크까지 포함해 환상의 트리오죠. 아직도 그들을 캐스팅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14세의 사라 볼거는 ‘스톰브레이커’를 읽고 난 후, 사비나 플레저란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놀랐다. 앤터니 호로위츠는 알렉스 라이더 시리즈 세 번째 작품부터는 영웅의 동갑내기 친구인 사비나 캐릭터를 넣기로 했다. “영화 초반엔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는 친구로 등장하지만, 후반엔 정말 강인하고 용감한 소녀라는 걸 알게 되죠.”
러시아 암살자 야센 그레고로비치 역은 데미안 루이스가 맡았다. “악역을 맡으면 즐기면서 해요. 그런데 야센 역은 힘들었어요. 그는 대리우스 세일처럼 타고난 악당이 아니죠. 그는 고용됐을 뿐이에요. 완전히 나쁜 사람이 아니고 이 차가운 악당에게도 심장이 있다는 걸 보시게 될 겁니다.” <스톰브레이커>를 촬영하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이완 맥그리거와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못 봤어요. 드라마 스쿨을 같이 다녔는데 한 번도 같이 연기해본 적이 없었죠. 그는 멀쑥한 스포츠카 안에 앉아 있고 저는 헬기에 매달려 있었죠. 드라마 스쿨에서 배웠던 연기하곤 조금 달랐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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