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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맨(2007, He Was A Quiet Man)
배급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AK엔터테인먼트(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quietman.co.kr

콰이어트 맨 예고편

[리뷰] 관람안내! 우리 시대 비주류의 현대적 괴담 08.11.26
어려운내용이라 느꼇다는 ㅋㅋ tkfkdgks42 08.12.18
묵묵히 현대인들에게 암시.. fornest 08.12.03
공감은 가지만 이런식의 결말은 좋지않아.. ★★★  pontain 10.08.23
엘리샤커스버트... ★★★★★  airmarine8 10.05.23
상상과 실상이 교차하는 영화, 이 세상 직장인들이 영화와 같은 것을 꿈꾸고 있지 않을까?? ★★★☆  gottkf1980 10.03.06



직장 내 왕따, 꿈 같은 사내 로맨스!
직장인들의 애환이 스며있는 <콰이어트맨>


누구나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하기를 꿈꾼다. 그리고 직장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몰래 그 사람을 짝사랑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무시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미워하기도 한다. 영화 <콰이어트맨>에는 세상 모든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 생활의 애환이 스며들어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의욕에 넘쳤을 사회 초년생으로 시작해 조금씩 경력을 쌓아가며 회사에서 인정받기까지 직장 내에서 그들의 애환은 넘쳐난다. 실제로 어느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왕따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는데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외로움과 소외감은 직장 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콰이어트맨>의 주인공 ‘밥’은 포츈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한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어디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외모와 소심한 성격 탓에 직장 동료들에게 무시당하고 겉돌기만 한다. 말 그대로 직장 내 왕따인 것이다. 주위 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로 하여금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싶은 욕구를 심어준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면 혼자 밖으로 나가 회사 건물 전체를 스위치 하나로 폭파하는 상상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객관적으로 보면 밥은 위험한 인물이지만 사회 생활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밥의 이런 위험한 상상에 동정과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심한 성격, 대머리, 얼굴의 반을 덮는 오버사이즈 안경, 후줄근한 스타일 덕분에 밥의 모습은 더욱 우스꽝스럽다. 그렇기에 그에게는 연애 또한 회사 생활만큼 녹록치 않다. 비서실에 근무하는 바네사는 아름다운 미모와 화사한 미소로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고, 바네사의 생명을 구한 밥은 그녀를 돌보며 자신에게 남아있는 남자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보잘것없던 남자가 한 순간에 사회의 영웅이 되고 최고의 퀸카와 로맨스를 만들어 가는 <콰이어트맨>의 스토리는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최고의 감동과 웃음을 전해줄 것이다.

모든 이야기는 ‘만약…’ 이라는 전제하에 시작된다!
할리우드 최고의 각본가에 의해 탄생된 완벽한 시나리오!


영화 <콰이어트맨>의 감독이자 각본가인 ‘프랭크 A. 카펠로’는 감독 이전에 각본가로 더욱 유명하다. 머릿속에 뭉뚱그려져 있었던 이야기들이 10페이지로 정리된 <콰이어트맨>의 스토리를 보고 감독 스스로도 ‘대체 어디서 이런 내용이 나왔을까’ 하는 황당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소심하고 우울증을 가진 사람과는 거리가 멀고, 심지어 총이라는 것은 직접 사용할 생각도 못해본 감독이야말로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 4주간의 휴가 동안 감독은 천천히 스토리라인을 다시 읽어보았고, 그때 든 생각이 바로 모든 이야기는 ‘만약…’ 이라는 전제하에 시작된다는 것이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주변 이웃이나 직장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심지어 동료들에게는 괴롭힘까지 당한다. 그는 매일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둔 총에 총알을 하나씩 채워 넣으며 자신을 무시하는 동료들을 쏴 죽이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혼자 점심을 먹으며 회사 전체를 폭파시키는 위험한 상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만약…

만약, 소심하고 나약한 이 남자가 이 모든 일들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긴다면?
만약,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다른 누군가가 이 남자 대신 동료들에게 총을 쏜다면?
만약, 그가 평소 짝사랑하던 여직원을 구하게 된다면?

이렇게 시작된 <콰이어트맨>의 시나리오는 성공적이었다. 에이전트에 대본을 보낸 감독은 모든 작가들이 인생에서 한번쯤은 듣고 싶어한다는 “글자 하나라도 바꾸지 말아요” 라는 말을 드디어 들을 수 있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매력적인 스토리였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를 제작할 프로듀서가 나타날 때까지는 4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폭발, 권총 등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들기에는 911 테러사건의 여파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어둡지만 유머러스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감독의 의도와 상관없이 통속적인 할리우드의 풍토에서 <콰이어트맨>의 투자를 받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콰이어트맨>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회의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만약…’으로 시작된 <콰이어트맨>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오는 11월 드디어 국내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운명적으로 이루어진 캐스팅!
<콰이어트맨>으로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들!


<콰이어트맨>의 투자가 어렵게 결정되고 난 뒤 감독은 캐스팅이라는 또 하나의 난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에 빅스타를 캐스팅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감독은 운명처럼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만났다. 그가 시나리오를 읽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밥’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던 감독은 후에 “크리스찬 슬레이터만큼 ‘밥’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는 없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브로큰 애로우>, <트루 로맨스>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콰이어트맨>을 통해서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악역 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그는 <콰이어트맨>에서 조용하고 소심한 남자 ‘밥 맥코넬’로 분해 그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풀어나갔다. “이전에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역할이라서 더욱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힌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대머리 역할까지 감수하며 캐릭터에 몰입했고 주목 받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소심남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크리스찬 슬레이터의 출연이 확정된 후 윌리암 H.메이시의 출연 또한 결정되었다.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영화 <바비>를 함께 촬영하고 있던 윌리암 H.메이시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건네 <콰이어트맨>의 사장 역할을 맡아주지 않겠냐고 제안했던 것이다. 윌리암 H.메이시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그 자리에서 출연을 결정했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에서 쌓아온 연기력을 <콰이어트맨>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콰이어트맨>에서 직장 내 퀸카 바네사 역은 엘리샤 커스버트에게 돌아갔다. 촬영 바로 직전 영화에 합류하게 된 엘리샤 커스버트는 미드 ‘24’에서 키퍼 서덜랜드의 딸로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차세대 할리우드 퀸. 여주인공 캐스팅으로 고심하던 감독 앞에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온 엘리샤 커스버트는 비운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소심남 ‘밥’과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바네사 역을 맡아 절망과 희망을 오가는 복잡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처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배우들은 영화 <콰이어트맨>에서 환상의 연기호흡을 자랑하며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총 11명 참여)
codger
찝찝하고 묘한 드라마     
2008-05-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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