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김혜수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과 희망! 누군가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
너무 외로워 강해져야만 하는 아이와 너무 힘들어 희망조차 가질 수 없는 여자가 있다. 누군가의 친구도, 아들도, 엄마도, 아내도, 그 무엇도 되어본 적 없는 두 사람. 너무 다른 열 한 살 소년과 서른 셋 여자는 그들의 마음 속 생채기가 깜짝 놀랄 만큼 닮아있는 것을 깨닫게 되고, 힘든 삶의 무게는 두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따뜻한 애정을 막지 못한다. 비록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이라는 소중한 감정이 맺어준 두 사람의 인연. 누구에게도 빌려준 적 없는 어깨를 내어주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안겨보는 그들은 그제서야 세상이 붙여주지 않았던 이름을 갖게 된다. 이제 그들은 누군가의 엄마와 아들이 된 것이다.
맨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 욕설도 서슴지 않는 ‘이상한 엄마’ 김혜수 쌀쌀한 겨울 극장가를 촉촉히 적실 ‘김혜수표’ 감성연기
김혜수, 가히 그녀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타짜>와 <바람 피기 좋은 날><좋지 아니한가>로 이어지는 최근의 필모그라피는 주, 조연에 상관 없이 파죽지세로 자신의 연기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김혜수의 위상을 대변한다. 언제나 당당하고 COOL한 매력으로 사랑 받아왔던 김혜수가 <열한번째 엄마>에서 20년이 넘는 연기경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HOT한 변신을 시도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 욕설도 서슴지 않는 ‘이상한 엄마’ 캐릭터는 김혜수의, 김혜수를 위한, 김혜수에 의한 역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이러한 김혜수의 파격적인 변신은 화려함을 걷어낸 외양적 변화만을 뜻하지 않는다. 수 많은 감정과 사연을 담고 있는 김혜수의 드라마틱한 눈빛이 벌써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열한번째 엄마>라는 독특한 제목에서 느껴지듯,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아우라로 채워나갈 김혜수의 ‘파격적인 변신’과 ‘감성연기’는 쌀쌀한 초겨울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
김혜수, 류승룡, 김지영…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을 감동시킨 <열한번째 엄마>의 힘!
“시나리오를 처음 읽은 날, 너무 가슴이 아파 밤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라는 김혜수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열한번째 엄마>는 말초적인 웃음과 자극적인 사건 대신 진실된 스토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다. 김혜수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인 김지영과 연기파 배우 류승룡 역시 감동적인 시나리오를 읽은 후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 이렇듯 제작 전부터 한국 최고의 배우들을 감동시킨 <열한번째 엄마> ‘시나리오의 힘’은 살아있는 리얼리티, 생동감 넘치는 대사, 그리고 진폭 큰 감동으로 올 겨울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김혜수의 최연소 파트너 김영찬 이 소년의 눈물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인다!
최근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집으로…>로 귀여운 악동에서 드라마 ‘왕과 나’와 ‘태왕사신기’ 의 주역으로 성장한 유승호. <안녕, 형아>와 <아이스케키>의 꼬마에서 드라마 ‘이산’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박지빈까지. 그 외에도 많은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실력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소년이 있다. 수백대 1의 오디션을 통해 ‘재수’역을 차지한 김영찬은 <열한번째 엄마> 촬영장에서 ‘손만 갖다 대도 운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눈물 연기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미 ‘파리의 연인’에서 김정은 동생 역으로 이미 누나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영찬의 특기는 유난히 커다란 눈망울과 긴 속눈썹 사이로 흘러내리는 눈물과 뛰어난 감정연기. 아직은 학교를 빠지고 촬영장에 가는 것이 즐거운 어린 소년이지만, 연기에 대한 재능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영찬이 보여줄 눈물과 웃음은 올 겨울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익숙한 멜로디에 담긴 숨겨진 사랑, 이승철의 ‘무정’
많은 영화들이 귓가를 맴도는 익숙한 멜로디로 영화에 대한 감성을 대변하곤 한다. <어린 신부>에서의 ‘나는 아직 사랑을 몰라’, <광식이 동생, 광태>의 ‘세월이 가면’등의 익숙한 가요들은 배우들의 긴 대사보다 그들의 감정을 더 정확하게 전달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열한번째 엄마>에도 김혜수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곡이 있다. 2004년 발매된 이승철 7집 앨범에 실린 이승철의 ‘무정’이 바로 그 곡이다. 극중 김혜수는 꿈 많았던 어린 시절부터 좋아해왔던 이승철의 노래를 세상에 지쳐 상처투성이가 된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듣는다. “참 많이 힘들어요, 잠든 그댈 떠나가기가. 단 하루도 참아내지 못한 채 이렇게 난 슬피 울고 있죠…”라는 애절한 가사와 귀에 익은 멜로디는 마치 ‘열한번째 엄마’의 슬픈 이별을 예고하고 있는 듯 하다. 구슬프기까지 한 가사의 이 노래가 익숙해질 때쯤, 관객들은 ‘열 한 살 소년’과 ‘열 한번째 엄마’의 숨겨진 진짜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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