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가 말하길...(2006, Charlie Says… / Selon Charlie)
일곱 명의 남자, 일곱 명의 전혀 다른 인생이 우연찮게 한 공간에 모인다는 재미있는 설정을 담고 있는 영화 <찰리가 말하길>. 일상에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일곱 명의 삶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나타나는 긴장감을 감독인 니콜 가르시아는 섬세한 연기연출과 캐릭터 설정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삶의 무게에 눌려 점차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인생, 성공에 집착하여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았던 인생, 들끓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생, 자신의 씻을 수 없는 과거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인생 등…. 주인공들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 |
|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