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계의 천재작가 제임스 건의 첫 연출작!!
컬트 영화의 명작으로 손 꼽히는 <트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주목 받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제임스 건. 그는 <스쿠비 두>, <테러 파머>등의 각본을 맡으며 명성에 쌓아갔다. 특히 2004년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에서 호러에 대한 타고난 재능과 센스를 발휘, 원작을 뛰어넘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이며 호러계 천재 작가로 군림하게 되었다. <새벽의 저주>와 <스쿠비 두 2 : 몬스터 대소동>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연달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런 그가 각본은 물론 연출까지 도맡은 첫번째 작품이 바로 <슬리더>. 인간을 숙주 삼아 퍼져나가는 외계생물체의 공포라는 독특한 발상에서부터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끔찍한 괴물을 통해 제임스 건은 수 많은 영화 관계자와 호러 매니아들의 기대를 가뿐히 뛰어넘으며 공포와 유머가 혼재된 그만의 영화를 만들어냈다.
상상을 능가하는 B급 그로테스크 공포의 향연!
인간의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숙주로 삼는 핏빛의 민달팽이 형상의 외계생물체, 외계생물체에 감염된 사람들은 끔찍한 좀비가 되어버린다!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이 그로테스크한 설정이 최고의 특수분장 전문가들이 심여를 다해 섬세하게 만들어낸 분장들로 리얼하게 살아난다. 끈적끈적하고 흐물거리는 괴물 그랜트와 방금 무덤에서 일어난 시체와 같은 좀비떼들, 잔인하게 사냥 당하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공포의 향연을 선사하며 ‘2006년 최고의 호러 영화’ 라는 극찬을 가져다 주었고, 곧 한국에서도 그 실체를 만날 수 있다.
미국 평단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린 바로 그 영화! 온 세계가 기다려온 독창적 호러가 드디어 온다!!
제임스 건의 호러는 단순히 잔혹함과 공포, 끔찍함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제 1의 목표로 두는 것은 바로 ‘재미!’이러한 그의 영화철학이 그대로 녹아 탄생한 것이 바로 <슬리더>이다. 덕분에 <슬리더>는 공포와 유머, 풍자와 현실이 뒤범벅된 제임스 건만의 호러 영화의 맛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고, 이는 관객들에게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공포와 재미를 주었다.
“올해 그 어떤 영화들보다 진짜 웃음의 순간들을 주었다.” - Luke Y. Thompson, LOS ANGELES CITYBEAT, “허풍도 불쾌함도 없다. 지금까지 중 최고로 재미있는 호러다! - Joe Williams, POST-DISPATCH FILM CRITIC
특히 유명 호러 영화들의 적절한 오마주와 기민한 유머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평론가들에게도 색다른 공포를 선사, 앞 다투어 최고의 호러 영화로 추천하는 기현상을 낳았다.
이제 <새벽의 저주>는 잊어라! 좀비 호러물의 역사를 뒤바꾼다.
제임스 건 감독은 2004년 <새벽의 저주>의 각본을 맡아 전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을 완성해낸 바 있다. 호러 영화계의 전설로 자리 잡은 작품이었던 만큼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리메이크작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빼어난 작품을 완성해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슬리더>에서 그 동안 감춰왔던 상상력과 유머, 공포를 한꺼번에 풀어놓았다.
행성을 떠돌아다니며 자신들의 종족을 퍼뜨리는 기괴한 외계 생명체의 등장과 그에 감염되어 흉측하게 변해가는 인간 이라는 대립적 구도를 통해 사회에 대한 풍자와 역설을 실었으며, 애틋함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좀비 캐릭터를 등장시켜 신선함을 살렸다. 특히 민달팽이 형태의 1차원적 모습을 가졌지만 우두머리의 기억을 싣고 사람들을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외계생명체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좀비 호러를 탄생시켰다.
치밀한 계산과 고도의 상상력으로 완성된 괴물 그랜트! 최고의 특수효과팀이 만들어낸 리얼하고도 끔찍한 좀비퍼레이드!
거대한 몸집과 끈적이는 피부,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촉수를 가진 <슬리더>의 마스코트(?) 괴물 그랜트를 어떻게 생생하게 탄생시키냐는 것이 영화의 최대 과제였다. 더구나 그랜트는 단순한 괴물이 아닌 고뇌와 갈등을 가진 생물체로 그러한 감정을 담아낼 섬세한 작업을 요했다. 고심하던 제임스 건은 드라마 <식스핏언더>와 영화 <프레데터>, <모탈 컴뱃>등을 통해 특수효과로 이름 높은 토드 마스터스와 댄 레버트를 찾아갔다. 그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7,80년대의 복고적 코드와 현재의 트랜디한 공포감이 혼재 되어있는 영화의 느낌을 제대로 이해했고, 감독이 원했던 괴물 그랜트 창조에 이바지했다. 수십 명의 좀비들이 마을 언덕에서부터 내려오는 극악스러운 장면은 호러 영화역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장면으로, 영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리얼하게 표현돼 관객들은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
<슬리더>가 낳은 경악스러운 기록들!
- 괴물 그랜트를 탄생시키기 위해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공 피부들이 사용되었는데, 그 인공 피부들은 제작하는 데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 - 괴물 그랜트와 그에게 감염되어 괴물이 되어가는 브렌다는 시간이 갈수록 엄청난 크기로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9피트 (약 2. 8미터)의 키에 15피트 (약 4.5미터)의 너비에 이를 정도였다. 때문에 메인 화면에서 둘을 분리할 경우, 비행기를 세울 때 쓰이는 행거를 이용해야만 했다.
- ‘브렌다’역을 맡은 브렌다 제임스는 9피트로 커져 버린 신장을 위해 스프링철의 소재로 된 특수 장치를 착용,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한 장치 없이는 아무런 이동도 할 수 없었다.
- 마이클 루커는 한번 괴물 그랜트로 변하기 위해서 장장 18~19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받아야 했고, 이를 견뎌낼 체력을 기르기 위해 가라테를 배울 정도 였다고 한다.
이건 연기가 아니야!!! 배우들도 경악케 한 끔찍한 촬영현장!
전문가들의 손길로 탄생된 민달팽이 생물체와 괴물 그랜트, 좀비떼들은 촬영 중인 스탭들과 배우들마저도 자연스레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빠져들 수도 있게 했다.
스탈라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썩은 고기와 인육으로 가득 찬 창고에 들어가야 하는 끔찍한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너무도 끔찍한 촬영현장에 벌써부터 겁을 먹고 있던 그녀였지만 더욱 리얼한 절규 연기를 위해 스탭에게 아무런 예고 없이 잔혹하게 절단된 개들을 던져 줄 것을 요청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촬영 후 그녀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동안 안정을 취해야만 했다.
감염을 피해 도망치던 주인공들과 그들을 뒤쫓던 좀비떼를 촬영하던 현장은 더욱 장관(?)이었다. 빌 파디 역의 나단 필리온은 “나무로 둘러싸인 숲 앞에 있는 멋진 자그마한 언덕 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36명이나 되는 좀비떼들이 괴성을 지르며 뛰어내려왔다. 그들의 끔찍한 모습들에 나는 촬영 중이라는 것도 잊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엄청난 악몽에 가까웠다.” 라고 당시의 공포를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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