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서른 개의 거짓말(2005, Thirty Lies or So)
수입사 : 스폰지 /
일본의 <오션스 일레븐>을 만들겠다는 구호 아래 모인 초호화 캐스트들이 보여주는 유쾌한 사기극. ‘하나의 거짓말을 위해선 30개의 거짓말을 준비해야 한다.’ 살바토르 와콘의 명언처럼 치밀하게 짜여진 심리게임은 피가 넘쳐나는 어떤 서스펜스물보다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리얼리티와 유머를 겸비한 회화극을 찍어온 오타니 켄타로가 만들어낸, 기차라는 밀실 안에서의 도난 사건은 그 어떤 소동 없이 대사만으로도 긴장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유명한 츠마부키 사토시가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난 젊은 사기꾼으로 <역도산>의 나카타니 미키가 냉정한 미인 사기꾼, 연기파 배우 시이나 킷페이가 이젠 망가진 팀의 리더로 출연한다. 이외에 다나베 세이치 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출연진만으로도 볼 이유를 충분케 한다. 또한 일본의 인기밴드 크레이지 켄 밴드가 주제곡을 불러 화제가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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