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중에 8mm필름으로 찍은 <청록>이 1988년 피아 영화제에서 입상하고, 1991년에 찍은 <나와, 타인이 된 그는>으로 같은 피아 영화제 3개 부문을 수상, 주목을 받았다. 그 후 1998년에 <아베크 몽 마리>로 극영화 데뷔, 너무나도 다른 두 부부의 연결고리를 풀어낸 이 작품은 자연스러운 회화극 스타일을 통해 리얼리티를 유머러스한 일상 풍경 속에 담아냄으로써 제 20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2년 발표한 <토라바이유>는 일상을 담아내는 새로운 감각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으며 제 24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각본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휩쓸었고, 그 해 방콕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5년 발표한 <나나>는 '나나 신드롬'을 창출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