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자무쉬의 영화가 달라졌다. [천국보다 낯선]이나 [데드 맨]에서 보여준 모노 톤의 단절된 이미지의 연속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어긋남, 낯선 풍경 속의 인간의 고독, 죽음 대한 탐구, 인간 근원에의 회귀 등을 이야기 했던 그가 [고스트 독]에서는 다채로운 색상과 풍부한 유머와 절묘한 위트로 관객에게 쉽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려 한다. 특히 놀라운 변화는 끊임없이 '소통의 단절과 어긋남'을 다뤄왔던 그가 이제는 '소통의 존재와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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