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같은 논픽션,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
영화[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는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소설'을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는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의 저자 도노반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던 도중 공항 바에서 만난 닉에게 자신의 소설에 대해 말하면서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 점층적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두 겹의 구성으로 된 내용이다. 도노반이 말하는 자신의 소설이 하나, 그리고 그 소설의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도노반과 닉의 얘기가 또 다른 하나이다. 이처럼 액자식 구성으로 설정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번에 접하게 된다.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라는 제목을 영화 제목과 영화 속 소설 제목으로 함께 사용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즉 영화 속 소설이 단순한 허구가 아님을 암시하는 것. 소설을 쓴 도노반의 존재는 영화 후반부까지 알 수 없다.
영화 속의 소설? 소설 속의 영화? 서로 밀접하게 맞물린 이 둘의 관계를 찬찬히 살펴 본다면 영화보는 재미는 두 배가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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