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공리의 얼굴은 도대체 몇개? ★★★★  locolona 08.01.29 장이모우식 느와르. 그러저럭 볼만한 영화. ★★★☆  newface444 07.05.25 그가 공리를 잡기 위해 부린 마지만 몸부림 ★★★  HOMELESS 05.12.19

유럽의 자본 선택한 폭력과 서정의 매혹적 대비 100% 프랑스 자본으로 제작된 [트라이어드]. 처음 이 영화를 기획했을 때부터 장감독은 공리를 보배역할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슈셍 역은 이 소년을 찾기 위해 십만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나보았다. 소년이 영화속 목격자이기 때문에 강렬한 인상과 풍부한 표정을 가진 아이여야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여인과 소년을 주인공으로 택하여 사회를 그들의 얼굴과 그들의 감정속에 투영시켜 멀리서 바라보게 하였으며 심지어 폭력 액션도 스크린을 넘어서 일어나곤 한다. 장감독은 촬영기사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가장 잊을 수 없는 영화를 선사했다. 역시 이미지 메이커 분야에서는 그 누구도 장이모 감독을 능가할 수 없다. 또한 장르 자체도 새로운 시도였지만 감독은 공리를 마치 베티 붑처럼 꾸미고 춤추고 노래하게 하여 진홍빛의 스타 공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잊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필름 느와르 스타일에서처럼 어두운 곳에서 특이하게 밝혀진 공간으로 이동하는 카메라는 긴장과 경이의 감정을 창조하며 항상 구석에는 놀라움이 잠복해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