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선댄스가 주목한 두 편을 함께 만난다 06.01.18

어울리지 않지만 마음이 있기에 친구가 될수있다. madboy3 06.02.26 혼자가 아닌 우리의 소중함 godard 06.02.01

평점주기 ☆★★☆★★★★☆★★★★★★☆★★★★★★★★☆★★★★★

임펙트는 없다 ★★  nabzarootte 07.04.30 상처받고 멸시 받는 자들의 희망 행진곡 ★★★★★  asurabakzak 07.04.26 책을 들고 산책을 하고 싶어진다... ★★★★  knulp74 07.02.12

<스테이션 에이전트>는 서로 각자 다른 삶을 독립적으로 살고 있는 세 사람이 만나 ‘상처’를 통해 서로에게 천천히 다가서면서 마음을 열어 친구라는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관객과 동화시켜 따뜻함을 섬세하게 엮어가고 있다. 체구가 남들보다 작은 난장이 핀은 자신의 신체조건 때문에 남들의 불편한 시선이 싫어 친구가 남겨준 기차역으로 가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고 싶지만 집 앞의 조는 핀을 졸졸 좇아 다니면서 말을 계속 걸고, 또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안고 있는 올리비아를 알게 되면서 셋이 친구가 되어 가는 이들의 우정은 누구나 상처가 있고 아파 본 사람들에게는 공감하고 동화하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있다. 영화는 정처 없고 무상한 인간관계에 대한 증거로서, 요즘의 틀에 박힌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즐거움을 전달한다. 배우들의 재미있는 연기의 편안함과 영화의 부드러운 톤은 영화를 보는 동안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랑보다 진한 친구와의 우정을 그린 <스테이션 에이전트>는 2006년 1월, 웃음과 감동으로 새해가 따뜻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