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사건들이 한 순간 폭발하는 통쾌한 반전! 피튀기는 강렬함과 갱스터 코미디의 완벽한 앙상블을 만난다!!
[스내치]를 우리 시대 가장 독특한 영화로 만든 것은 한치의 빈틈이 없는 완벽한 시나리오와 초고속을 자랑하는 스피디한 전개, 강렬한 폭력 그리고 매력적이고 사실적인 캐릭터들이다. [스내치]는 단순한 갱스터 영화 그 이상이다. 아일랜드 집시, 뉴요커, 런던 토박이, 유태인, 흑인, 러시아인 등 전세계 인종들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출발하여 서로 크로스되고 만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시나리오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가이 리치의 머리 속에서 나왔다. 히어로와 안티히어로의 구분이 없는, 이 시대의 모호함을 반영하는 영화 [스내치]... 때문에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영화를 본 사람들의 머리 속에 오랫동안 남게 될 것이다.
'마돈나'에서 '오아시스'까지! 영화를 빛낸 최고의 팝 아티스트들의 종합선물세트 O.S.T!
영화 [스내치]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음악이다. 젊고 혈기 왕성한 캐릭터만큼이나 젊은 음악들로 가득한 [스내치]의 음악들은 영화 장면, 장면마다 모던하고 때로는 영국적인 향취를 뿜어낸다. 최고로 젊은 사운드트랙이라 일컬어지는 [트레인스포팅]의 O.S.T와 같은 선상에 있지만 그 구성은 [트레인스포팅]보다 훨씬 다양하다. 휴이 스미스의 R&B부터 매시브 어택의 테크노까지, 1970년대의 팝을 거쳐 2000년대의 모던 록까지, [스내치]는 시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풍성하다. 이 음악들은 모두 가이 리치가 직접 선곡한 것으로 그의 놀랄 만큼 탁월한 음악 감각을 보여준다.
섬세한 세트로 런던의 뒷골목을 스크린에 옮기다!
[스내치]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거의 불법적인 상황들이었다. 그래서 불법행위나 장소는 촬영 후 재빠르게 철수할 수 있고 증거도 남지 않게 제작되어야 했다. 일례로 영화 속의 투견들은 귀가 약간 잘려져 나가야했는데 이 '불법행위'가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모든 스탭들은 초긴장을 해야했다. 영화가 사실적으로 나타나기 위해 집시촌 역시 낭만적인 것과는 전혀 반대인 장소로 제작되었다. 특히 다이아몬드가 거래되는 장소는 엄청난 수의 안전장치와 감시 카메라등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되어 만들어졌고 영화의 숨은 주인공인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는 개가 삼킬 수 있는 크기에 모든 것을 부셔 버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되었다. 이 개는 자기 멋대로의 성향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스탭들을 골탕먹였지만 정작 감독은 개의 자연스런 행동은 그대로 촬영했고 그것은 다이아몬드 찾기 소동을 기대 이상으로 코믹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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