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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2005, Host & Guest)
제작사 : 엘제이 필름, (주)프라임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primeenter.co.kr/hostnguest

방문자 예고편

[인터뷰]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반두비> 신동일 감독 09.07.14
[스페셜] <반두비>에 관한 객담! 오셀로, 파스빈더, 그리고 반두비 09.06.30
방문자 sunjjangill 10.09.20
대체 복무제의 확대가 필요한 이유.. ldk209 09.05.22
예수쟁이 그 이면에 양심적 병역거부를 다룬 영화 ★★★  cdh6181 10.04.13
그저그런 스토리.. ★★  korpym 10.02.15
볼만했어요 ★★★  ippuy0070 10.01.28



방문자들의 주인 되기 여정

불만투성이의 냉소적 지식인과 바른생활 전도청년이 우연한 사건으로 만난다. <방문자>는 이렇듯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남자가 만나고 대화하고 싸우고 말리면서 쌓아가는 기묘한 우정을 시종일관 유쾌하고 진지하게 펼쳐낸다.
세상에 대한 불만과 원망으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 불만쟁이 시간강사와 강한 신앙심 때문에 정작 세상에 쉽게 섞여들지 못하는 대학원생. 세상을 방문자처럼 힘겹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닮아있는 이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소통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각자의 삶에서 주인이 되어간다.
<방문자>는 Host & Guest라는 영문제목이 말해주듯 ‘방문자의 주인 되기 여정’을 들려주는 영화이다.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의 소중한 의미와 그 희망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영화!

올해 베를린 영화제를 기점으로 시애틀, 까를로비 바리, 홍콩, 시드니 등의 국제 영화제에서 잇달아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올해의 한국영화’ 자리를 거머쥔 영화 <방문자>.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등 오대양 육대주의 해외영화제를 두루 거치며, 수준 높은 주제의식과 유머의 절묘한 조화,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 인물의 관계를 재치 있게 표현한 위트 등에 대한 뜨거운 찬사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둔 현재에도 시카고 영화제, 벨기에 플랑드르 겐트 영화제 등 또 다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신동일 감독은 한국의 우디 알렌!

지금, 세계 무대의 조명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룬 신동일 감독에게 집중되고 있다. 시애틀 영화제에서 최고의 신인감독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대상(Best New Director- Grand Jury Prize)을 수상하며 세계영화계의 기대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신동일 감독. 앞서 초청된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한국의 우디 알렌’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원한 뉴요커 우디 알렌이 자신을 희화화한 인물들을 통해 웃음 안에 촌철살인의 날을 품었다면, 그는 ‘2000년대 서울’에서 속물이 되어 살고 있는 386세대 ‘호준’에게 자신을 투영해가며 독기 품은 유머를 선보이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해냈다.

<방문자>는 코미디 영화?!

웃음바다가 된 상영관! 해외 영화제에서 코미디 영화에 가까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방문자>의 관람 풍경이다. 이 영화만의 유머와 위트는 반전, 반미, 양심적 병역 거부, 소수자의 인권문제 등 무겁게만 느껴지는 정치사회문제 혹은 한국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을 한국적 스타일의 유쾌한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점은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위트 있는 접근이나 풍자에 이미 익숙한 서구 관객뿐만 아니라, 아시아, 남미 지역 등의 관객들에게도 국경을 초월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냉소적인 지식인으로 대변되는 호준이 먹다 흘린 라면가닥이나 그 남자의 은밀한 무엇(?)이 신문에 실린 부시의 얼굴 위로 착지하는 장면과 일상적이면서도 기발한 상황에서의 촌철살인적, 동문서답식 대사는 전 세계 관객들을 포복절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흥미로운 저예산 데뷔전!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 <씬 씨티> 로버트 로드리게즈. 이들 명감독의 공통점은? 바로, 손수 기획 각본 감독을 담당한 초저예산 영화들 -<고무인간의 최후> <이레이저 헤드> <엘 마리아치>-로 성공적으로 데뷔한 감독들이라는 점이다.

신동일 감독의 데뷔전은 이들과 닮아있다. 장르와 스타일, 상상력과 세계관은 분명히 다르지만, 예산과의 전쟁 속에 치러진 제작과정과 의미 있는 수확 면에서 그러하다. 한 감독의 영화에의 순수한 열정과 뛰어난 재능은, 본인과 지인들이 모은 자금 1억 3천만원으로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게 했다. 함께 한 스탭은 19명이었고, 촬영회차는 13회였다. 이후 자칫 사장될 수도 있었던 이 영화는 안목 있는 제작자에 의해 발탁되어 후반작업을 마칠 수 있었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결국, 신동일 감독과 영화 <방문자>는 세계 영화계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영화 <방문자>의 이러한 행보가 현재의 한국영화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상업적 기획 아이템, 스타캐스팅, 과도한 제작비, 독점적 배급망 등 천편일률적 시스템에 의존하는 영화계 현실에 비추어볼 때, <방문자>는 한국영화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로와 다양성을 모색하는데 있어 의미 있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강지환, 김재록의 수상한 우정?!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가 만났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의 뜨겁고 진한 우정은 이렇게 수상하게 시작된다.
두 배우에게 첫 스크린 주연작이었던 <방문자>.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겁 없이 뛰어든 강지환이었다. [굳세어라 금순아]로 스타가 되기 전 일이었다. 김재록은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 있는 연기력을 발휘할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그렇기에 그들의 열정과 진심은 뜨거웠다. 나이와 걸어온 행보 등이 크게 다르다는 점에서 영화계에서 흔히 보기 힘든 주연커플이었지만, 극중 두 인물이 그러했듯 이를 뛰어 넘는 우정으로 탄탄한 팀웍을 다져갔다. 크랭크인 전, 한 달 가량 특별한 상황 속에 자신들을 던져놓고 즉흥연기를 해보는 상황극을 통해 호흡을 맞췄고 현장에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촬영을 해나갔다.
당시의 이러한 진심과 호흡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이는 두 배우를 향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로 이어졌다. 이들의 생생한 연기는 캐릭터 구축에 대한 찬사와 호평 -“두 주인공은 바로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 “캐릭터의 변화의 과정이 마치 기묘한 커플이 추는 스탭과도 같다”-을 이끌어내는 최대 원동력이 되었다.



(총 29명 참여)
apfl529
낯선 이야기

    
2010-09-12 02:02
kisemo
보고싶어요     
2010-01-30 20:44
ippuy0070
수상한 우정     
2010-01-28 11:15
cgv2400
영화 데뷔작 ㅋ     
2009-12-21 10:59
ldk209
권위주의적 좌파의 깨달음의 순간....     
2009-05-03 20:09
exorcism
재미없구먼..     
2009-04-14 20:38
bjmaximus
강지환,개성있는 배우     
2009-02-12 16:31
codger
낮설은 독립영화     
2009-01-02 16:27
fatimayes
글쎄     
2008-05-10 11:30
ewann
강지환첫작품     
2007-01-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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