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학년인 인영(홍정욱 분)은 학생 운동과 노점상을 하시는 어머니(김지영 분) 사이에서 갈등하며 힘들어한다. 결국 인영은 어머니에 대한 연민으로 어머니의 뜻을 따르는 삶을 선택하게 되나 친한 동료인 상호(이준혁 분)의 분신에 인영은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온다. 인영과 어머니의 고통은 다시 시작되고 "남북한 통일정책 비교연구"라는 교지글로 인영은 지명수배를 받는다. 사실을 안 어머니는 기관을 다니며 인영의 선처를 부탁하고 기관원들은 어머니의 모정을 이용, 인영의 동료인 경희(최로사 분)를 붙잡아들인다. 그제서야 어머니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실천행위에 대한 연관성을 느끼며 서서히 변화를 갖는다. 결국 검거된 인영은 모진 고문과 협박을 받게 되고 어머니는 인영에게 진실한 용서를 구한다. 그리곤 아들의 뜻을 조금이라도 돕기위한 어머니의 노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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