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71년 아트,디자인 센트럴 스쿨을 졸업했고, 그 이듬해에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CARMEN>의 배경및 의상 디자인을 맡았다. 그후 연극, 발레, 오페라, TV, 영화 등 다양한 쟝르를 넘나들며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연극 디자인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제니 비번은 오래된 친구를 돕기 위해 의상 디자인을 시작했고, 1987년 <전망 좋은 방>으로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모리스>, <센스 앤 센서빌리티>, <킹스 스피치> 등 저명한 감독과 함께 작업을 이어갔고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의상을 담당하며 두 번째 아카데미상을 수상해 큰 성공을 이뤄냈다. 2021년 영화 <크루엘라>로 세 번째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 그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다시 한번 함께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매드맥스’ 세계관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이라는 단순한 목표에 집중하면서도 창의성이 가미된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Filmography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2022), <크루엘라>(2021), <닥터 두리틀>(2020), <모리스>(2019),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오직 사랑뿐>(2018), <라이프><더 큐어>(2017),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킹스 스피치>(2011), <셜록 홈즈><디파이언스>(2009), <고스포드 파크>(2002),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 <제인 에어>(1996), <전망 좋은 방>(1989)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