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되리는 10년 이상 감독과 작가로서 독일 영화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에 없던 그녀의 큰 성공작인 <Men>은 1985년 시작 이후로 거의 6백만에 가까운 티켓이 팔려 나갔고 작품성과 흥행면 모두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독일에서는 드문 여성 영화감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인 <Paradise> 또한 성공작 이었다. 남편과 아내에 대한 아이러니한 드라마로서 1986년에 이 작품은 만장일치로 언론과 대중들에게 갈채 받았다. 1973년에서 1975년까지 미국에서 연기와 철학 그리고 심리학을 공부한 도리스 되리는 2년 뒤 첫번째 작품을 감독했다. Alberto Moravia의 베스트 셀러인 <Me and Him>을 각색한 작품으로 독일 극장에서는 <Ich und Er>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이 작품은 1989년 Golden Screen상을 수상했다. 1994년 도리스 되리는 비극적 코미디 장르로 전환했고 <Nobody Loves Me>로 또 다른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1999년에는 극찬을 받은 작품 <Am I Beautiful>로 Bavarian 영화제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하게 된다. 2002년에 개봉된 <Naked>는 베니스 영화제에 경쟁부문에 올랐고 독일 영화제에서는 Silver for Outstanding Feature Film상을 거머쥐었다. 2001년에는 영화감독으로서 작품뿐만이 아니라 Staatsoper Berlin에서 'Cosi fan tutte'(지휘: Daniel Barenboim)를 포함한 많은 오페라 제작을 지휘해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