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가련형 여주인공과 시크한 여성상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배우 오연수. 오연수 하면 차분하고 이지적인 분위기와 티없이 맑은 단아함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남쪽으로 튀어> 속 안봉희는 그녀의 여성스러움 뒤에 감춰져있던 강한 면모를 끄집어낼 예정이다. “안봉희가 평범한 엄마나 아내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일생일대의 변신을 각오한 오연수의 말처럼 안봉희를 통해 그 동안 보아왔던 오연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오연수가 보여줄 아름다움과 여성스러움 뒤에 감춰진 강인함. 관객들이 절대 <남쪽으로 튀어>를 놓쳐선 안 될 이유 중의 하나다.
필모그래피 드라마_<아이리스 2>(2013), <계백>(2011), <나쁜 남자>(2010), <공주가 돌아왔다>(2009), <달콤한 인생>(2008), <주몽>(2006) 外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