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을 사람들의 음모에 가담한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완벽하게 영화에서 재현해낸 그녀는 우리에겐 키아누 리브스와 공연한 촬영과 아름다운 배경이 인상적이었던 <구름속의 산책(1995)>의 여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탄탄한 연기와 길고 검은 머릿결, 보는 사람을 빨아들일 듯한 검은 눈동자 같은 매력적인 외모가 잘 조화된 연기자 중 하나로 보가스 루나, 알폰소 아라우등 실력파 감독들과 주로 작업을 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녀는 헐리우드와 스페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이퀄리브리엄>의 연기파 섹시가이 크리스찬 베일과 공연한 스릴러 <머시니스트>가 있다. <고래와 창녀>에서는 빛 바랜 사진 속의 한 여자에서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그녀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다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소설가 베라 역을 맡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