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버나드 로즈 감독은 9살 때부터 8mm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1975년에 BBC가 수여하는 ‘젊은 영화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영국 베콘스필드 국립영화학교를 졸업한 그는 이후 MTV에서 UB40, 릴렉스, 프랭키 고즈 투 할리우드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 했다. 1988년 <페이퍼 하우스>로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들어선 버나드 로즈 감독은 1992년 영리하고 색다른 감각으로 도시의 소외와 공허감을 말하는 수작 <캔디맨>을 통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세계적 감독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섬세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악성 베토벤의 섦은 시절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 전기 영화 <불멸의 연인>과 레오 톨스토이의 원작을 각색한 소피 마르소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 등 실존인물들의 전기영화 제작에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는다. 버나드 로즈 감독은 <미스터 나이스>에서 연출뿐 아니라 각본, 촬영, 편집까지 1인 4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FILMOGRAPHY <안나 카레니나>(1997) <불멸의 연인>(1994) <캔디맨>(1992) <인사이드 아웃>(1991) <햄스트리트의 6일간>(1990) <페이퍼 하우스>(198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