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한국의 ‘이와이 슌지’라 불리는 김종관 감독. 짝사랑의 애틋한 감정을 짧지만 강렬한 영상 안에 담아낸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비롯해 수많은 단편 작품들을 선보여온 그는 충무로는 물론 관객들로부터 가장 기대되는, 가장 주목할 만한, 가장 섬세하고 감성적인 감독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런 그가 드디어 첫 장편데뷔작 <조금만 더 가까이>로 관객들을 찾는다. 고장난 사랑에 관한 5가지 증상을 솔직하고 경쾌하게 그려낸 <조금만 더 가까이>. 김종관 감독은 모두가 기다려온 그의 첫 장편 멜로 <조금만 더 가까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관객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 감각적인 영상미와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김종관 감독이 영화 <조제>로 찾아온다. “한 명의 관객으로서 원작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고, 나만의 관점을 통해 새롭게 그려내고자 했다.”,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솔직한 사랑을 하고, 그것이 영원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순간들을 통해 그들의 삶이 성숙해지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한 김종관 감독은 사랑이 시작될 때 경험하는 설렘과 마음 한 켠의 불안함,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이별의 순간까지, ‘조제’와 ‘영석’의 관계와 감정을 포착한 세밀한 시선에 한국적 감성을 불어넣은 이야기로 폭넓은 공감대와 여운을 남길 것이다.
필모그래피 <메모리즈>(2019, 단편) 각본, 연출 <페르소나>(2019) 각본, 연출 <더 테이블>(2017) 제작, 기획, 각본, 연출 <최악의 하루>(2016) 기획, 각본, 연출 <조금만 더 가까이>(2010) 각본, 연출 <연인들> (2008) 제작, 각본, 연출 <숏! 숏! 숏! - 기다린다>(2007) 각본, 연출 <눈부신 하루>(2006) 각본, 연출 <낙원>(2005, 단편) 각본, 연출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 단편) 각본, 연출 등
수상경력 2016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최악의 하루> 2005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 네이버상 <낙원> 2004 제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폴라로이드 작동법> 2004 제5회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관객상, 페스티벌 초이스 어워드 <폴라로이드 작동법> 2004 제3회 제주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폴라로이드 작동법>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