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교토에서 가부키 배우로 유명한 오노우에 키쿠고로와 영화배우 후지 준코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연극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타고난 연기력으로 연극무대에서 급성장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연극계의 대배우로 거듭난다. 좀처럼 영화 출연을 하지 않았던 그녀는 교제 중이던 가부키 배우와 실연 후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영화 <바이브레이터>에 출연을 결심하고 혼신의 연기로 성공적인 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2003년, 요코하마 영화제를 비롯한 10여 개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그녀는 그 해 <바이브레이터>를 비롯한 <겟업>, <아케메 49계곡 자살미수> 등 3편의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영화배우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2004년에는 일본에서 7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맹인 안내견 퀼’을 영화화한 최양일 감독의 <퀼>에 출연했고, 2005년에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쿄 타워>에 출연하여 호소력 있는 연기를 이어 갔다. <사랑의 유형지>를 통해 과감한 정사씬과 누드를 선보이며 순수함과 성숙함이 오가는 격정 로맨스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진정한 여배우답다라는 평을 받았다.
Filmography 영화 <바이브레이터>(03) <퀼>(04) <도쿄타워>(05) <남자들의 야마토>(05) <부드러운 생활>(06) <아카하바라@딥>(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