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로부터 온 세계 최고의 전설적인 스타이자 우상인 오마 샤리프. 그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마이클 살후브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바논인 아버지와 시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낸 덕분에 프랑스어, 영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이후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지만 연기에 대한 남다른 재능으로 졸업후 이집트 영화 [블레이징 선]으로 성공적인 영화인생을 시작한다.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오마 샤리프로 바꾼 그는 4년 뒤 [고하]라는 영화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그 후 28편의 이집트 영화와 2편의 프랑스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제작사까지 세우게 된다.
하지만 그가 세계인드에게 깊이 각인된 것은 바로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출연으로 인해서이다. 자신의 삶을 바꿔버린 이 영화로 그는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를 굳힌다. 오마 샤리프는 총 60여 편이 넘느 영화에 출연했는데 바바라 스트라이잰드와 함께 출연한 [화니걸] [갈채]를 비롯해 [닥터 지바고] [마르코 폴로] [걸리버 여행기]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중 [닥터 지바고]는 그에게 두번째 골든 글로브를 안겨준 작품이다. 그는 [13번째 전사]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이끌어주는 지혜로운 충복으로 출연하는데, 실제로 6개국어나 유창하게 소화하는 그답게 이 작품에서도 다국어를 소화해내는 인물로 나와 영화의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