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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온 럭셔리영웅 ‘아이언맨’ 국내 극장가 접수
2010년 5월 3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이변은 없었다. 철갑옷을 입은 ‘아이언맨’이 경쟁작들을 멀찍이 따돌리며 개봉 첫 주 극장가를 질주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936개관에서 관객 136만 6,820명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29일 개봉 스코어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수 160만 8,185명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 기간 100만 기록을 보유중인 <타이탄>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이 기록은 국내 최다 관객을 자랑하는 <아바타> 보다 더 빠른 속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재 <아이언맨2>는 개봉 2주차에도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다가, 어린이 날 등의 공휴일을 눈앞에 두고 있어 흥행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같은 흥행속도라면 전편의 기록인 432만명도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는 게 영화계의 전망이다.

2위는 <아이언맨2>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주목받았던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다. <아이언맨2> 보다 하루 일찍 개봉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주말 3일 동안 38만 4,471명, 누적 관객 51만 1,607명에 그치며 <아이언맨2>와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 극장가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다소 미지근한 성적과는 무관하게 두 영화의 개봉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영화가 주말동안 동원한 관객은 210만 명(점유율 83%)으로 이는 지난 주 <베스트셀러>와 <타이탄>의 36만 4,551만명보다 무려 6배 가량 많기 때문이다. 두 영화의 개봉과 함께 지난 한달 간 계속된 극장가 보릿고개는 막을 내렸다.

한편 <아이언맨2>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제외한 영화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이 가운데 전주 1위였던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베스트셀러>가 같은 기간 12만 530명을 모으며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78만 4,457명으로 다음 주 중에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이어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가 6만 3,842명으로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4위에 자리했고, 산드라 블록의 <블라인드 사이드>가 3만 2,102명으로 전주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순위 상승했다. 이 밖에 5월 5일 정식 개봉을 앞둔 <대한민국 1%>가 유료시사회만으로 2만 8,760명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고, <케로로 더 무비 5: 기적의 사차원섬> <타이탄> <허트로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 뒤를 이었다.

● 한마디
“무대에서 옷 한번 찢자 시청률이 3배가 됐다!”고 비가 말했죠. 승원 오라버니도 하얀 도포자락을 과감하게 찢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관객이 3배쯤 UP 됐을지도.


2010년 5월 3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43 )
bubibubi222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2010-05-21 12:58
qhrtnddk93
재밋게 보긴햇어요   
2010-05-14 16:46
mckkw
역시나..   
2010-05-13 15:53
s4789y
기대됩니다.   
2010-05-13 10:07
dhalgus05
기대됩니다   
2010-05-12 11:53
dhalgus05
기대됩니다   
2010-05-12 11:53
kbmya
 잘봤습니당   
2010-05-10 20:44
ldk209
1편을 생각한다면 그저 안습...   
2010-05-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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