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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백성현 주연의 <스피드> 촬영 종료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이상우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스피드>(제작 무비엔진)가 지난 4일 크랭크업했다.

<스피드>는 21살 동갑내기 네 친구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 억압된 세상을 향한 분노와 욕망을 담은 청춘영화. 서준영, 백성현, 최태환, 변준석, 신서현, 임형준, 이상아 등이 캐스팅됐으며,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 <바비> 등을 연출한 이상우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서준영은 육상선수이자 옛 사랑의 아픔을 지닌 추원 역을, 백성현은 한류스타였지만 마약 스캔들로 위기를 맞는 구림 역을, 최태환은 죽은 친구의 엄마를 사랑하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대성 역을, 변준석은 백혈병 진단 후 찾아온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서울대 의대생 서원 역을 맡았다. 또한,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잘못된 길을 걷다 서원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고등학생 은애 역은 신인 신서현이 맡아 파격 연기를 펼쳤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추원, 구림, 대성, 서원이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현실들로부터 도피하듯 달리는 영화의 에필로그 장면.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날리기라도 하듯 계속되는 달리기에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거침없는 청춘들의 질주본능 <스피드>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서준영, 백성현, 최태환, 변준석의 4인 4색 매력.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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