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펄만은 미국과 유럽을 넘나들며 영화, TV, 연극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미네소타에서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연극무대에 진출, 세익스피어의 고전 뿐 아니라 ‘어 퓨 굿 맨’, ‘버스정류장’ 같은 브로드웨이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준 작품은 CBS-TV시리즈 <미녀와 야수>. 흉측한 괴물의 외모와 상반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주인공 빈센트를 연기한 론 펄만은 3년 동안 최고의 인기시리즈로 방영된 <미녀와 야수>를 통해 평단의 극찬과 함께 골든글로브 최우수남우조연상을 비롯, 2개의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행운까지 얻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활발해서 장-삐에르 쥬네 감독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에일리언 4>와 길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블레이드 2>를 위시해서 <에네미 앳 더 게이트>, <스타트렉: 네메시스>, <루니 툰>, <닥터 모로의 DNA>등에 출연했다. 델 토로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로 주연을 맡게된 <헬보이>에서는 스스로 뿔을 자른 악마 헬보이 역을 맡아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헬보이>의 제작 당시 유명 배우가 아니었던 론 펄만을 헬보이 역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길예르모 델 토로가 스튜디오와 설전을 벌인 일은 론 펄만에 대한 감독의 끊임없는 신뢰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일화. <헬보이>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그가 없다면 헬보이도 없을 만큼 대중적 인기도 얻은 그는 영화 <헬보이2 : 골든 아미>를 통해 그만의 특별한 개성과 유머를 선보였다.
Filmography 영화_<헬보이2: 골든 아미>(2008), <헬보이>(2004), <블레이드 2>(2002), <스타트렉: 네메시스>(2002), <에이리언4>(1997),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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