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음악 작곡과에 재학 중 현대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 82년 첫 번째 솔로앨범 ‘INFORMATION'을 발표했다.1984년 [바람 게곡의 나우시카]에서 처음으로 영화음악을 맡았고 이후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의 토토로], [마녀 키키의 특급배달], [붉은 돼지], [원령공주] 등의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들과 [키즈 리턴], [소나티네], [하나 비] 등의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음악들을 맡아왔다. 92년부터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석권했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대회음악 총 프로듀서를 맡기도.
히사이시 조는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음악에 대단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데 반년 전에 미야자키의 이미지 보드나 미야자키와의 직접적 대화를 통해 스스로 '이미지 멜로디'를 만들고 그를 발전시켜 영화의 메인테마를 뽑아내는 것. 각 테마별 삽입장면은 미야자키 하야오와 100% 합의를 거쳐 이뤄진다고. 히사이시 조는 다른 감독들의 작업과 달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음악적 감각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등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작사를 맡길만큼 그에게 전폭적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화<웰컴 투 동막골>팀은 이런 히사이시 조를 영입하기 위해 영화사 측은 일본어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 직접 일본으로 찾아가 참여 제안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빡빡한 일정으로 난색을 표하던 히사이시 조도 이런 영화사의 지극정성에 감복했다. 이런 영화사의 노력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그는 <웰컴 투 동막골>의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음악을 맡고 싶다는 연락을 해 왔고, 자국에서 최고의 게런티를 자랑하는 음악감독이지만, 이번 영화만큼은 낮은 게런티에도 기여 히 작업하고 싶다고 강하게 의사를 밝혔다. 시나리오의 감동을 음악으로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까지 보였다. <바람의 검, 신선조>로 다키타 요지로 감독과의 맺어진 인연으로 <굿’ 바이 : Good&B ye>의 흔쾌히 참여하게 된 히사이시 조. 그의 감성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은 인생의 마지막 작별의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굿’ 바이 : Good& Bye>의 메인 사운드인 첼로의 감미로운 선율은 히사이시 조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음색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스크린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Filmography <벼랑 위의 포뇨>(2008)/ <웰컴 투 동막골>(2005)/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바람의 검, 신선조>(200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원령공주>(1997)/ <이웃집 토토로>(1988) 외
수상경력 제 31회 LA 비평가 협회상 음악상 -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5) 제 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 - <웰컴 투 동막골>(2005)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