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의 분신이라 생각할 수 있을 캐릭터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덧입혀 전대미문 ‘아줌마’ 캐릭터를 창조해 낸 박현영. <내 사랑 내 곁에><살인의 추억><강원도의 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에서 조단연으로 활약했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과감히 망가지는 열연을 펼친다.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얼굴로 미혼임에도 불구, 서른 아홉 워킹맘 지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레인보우>를 통해 빛나는 연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여배우의 매력과 진가를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며 그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필모그래피 <내 사랑 내 곁에>(2009), <슈퍼맨이었던 사나이>(2008), <만남의 광장>(2007), <좋지 아니한가>(2007), <그놈 목소리>(2007)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