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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극장'으로의 초대 (오락성 5 작품성 6)
너와 극장에서 |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배우: 김예은, 이태경, 박현영, 김시은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79분
개봉: 6월 28일

시놉시스

<극장 쪽으로> (연출 유지영): 지겨운 직장 생활을 하던 ‘선미’(김예은). 어느 날 “극장에서 만나자”는 쪽지에 기대를 받고 극장으로 향한다.

<너와 극장에서>(연출 정가영): 관객과 GV를 진행 중인 영화감독 ‘가영’(이태경). 뜻밖의 질문을 던지는 관객을 만난다.

<우리들의 낙원>(연출 김태진): 출납리스트를 가지고 갑자기 증발해 버린 부하직원을 찾아 나선 ‘은정’(박현영). 그의 집부터 시작해서 그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간단평

독립 영화계가 주목하는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세 감독이 '극장'이라는 주제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장르와 스토리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한 세 에피소드는 감독 각자의 개성이 녹아있다. 동시에 자연스럽게 바통을 이어받으며 하나의 작품처럼 어우러지는데, 이같은 조화로움이 옴니버스로서 <너와 극장에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세 감독은 자신의 각별한 극장을 소개하고 주 무대로 삼아, 극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능적으로 확장한다. 유지영 감독의 <극장 쪽으로> 속 ‘극장’은 쪽지를 받고 길을 나선 여인 '선미'(김예은)의 악몽 같은 하루의 목적지이고, 정가영 감독의 <너와 극장에서>에선 폭로와 단죄의 공간이다. <우리들의 낙원>의 김태진 감독은 ‘극장’을 한바탕 소동의 종착지이자 마음의 안식처로 활용한다. 각각 대구 오오극장, 압구정동 이봄씨어터, 을지로 서울아트시네마를 배경으로 한다. 서을독립영화제가 제작지원부터 개봉, 배급지원까지 후원하는 프로젝트인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17) 개막작이다.


2018년 6월 2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극장'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극장 관련된 아련한 추억을 소환할지도
-서울독립영화제가 주목한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세 감독. 3인 3색 매력~
-간결하고 순간에 집중하는 단편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에 세 편이나 볼 수 있는 기회!
-평소 단편 소설이나 단편 영화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면
-흥미진진해지려니 어느덧 다른 이야기가! 짧은 호흡이 아쉬울지도
-흔히 접할 듯한 거리 풍경과 공간, 영화적 볼거리를 중시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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