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끌로드 를르슈 감독은 13세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천재성을 보여준 프랑스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명이다. 23세의 나이에 <L Amour avec des si>(1962)란 흑백영화로 그해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감독에 데뷔한 끌로드 를르슈는 세 편의 영화를 만들며 연출력을 다듬어내다가 4년 후인 1966년 자신의 대표작이 된 <남과 여>를 만들어 그해 칸느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 칸느 영화제 사상 최연소 수상감독,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자,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프랑스식 범죄영화 <La Bonne annee>(1973)등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고 프랑스 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1992년 예수의 윤회를 소재로 프랑스의 스타 배우들이 총 출동한 <아름다운 이야기>, 대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한 <20세기 레미제라블>(1995)등 여전히 그의 영화에선 프랑스 영화적인 감성과 삶을 바라보는 우울하고 서정적인 시각, 특유의 리듬감을 표현하고 있다. 누벨바그 세대와 같은 시기에 영화를 만들면서도 전혀 다른 방향에서 프랑스 영화를 이끌어 간 끌로드 를르슈는 <레이디스 앤 젠틀맨>으로 2002년 칸느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고 노년의 나이에도 계속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Filmography> 20세기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1995) 모든 일은 그것 때문에(Tout Ca... Pour Ca! ) (1993) 아름다운 이야기(La Belle Histore) (1992) 여정(Itineraire d'un Eafant Gate) (1988) 남과 여 20년 후(A Man And A Woman: 20 Years Later) (1986) 프로페셔널 작전(Happy New Year) (1973) 남과 여(Un Homme et une Femme)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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