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벌이는 혼란과 자유를 코믹하게 그려낸 <스패니쉬 아파트먼트>에서 끼와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로망 뒤리스는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에 의해 길거리 캐스팅으로 혜성같이 영화계에 나타난 배우. 이후 <프렌치 아메리칸> <추방된 사람들>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도 서서히 이름을 알렸던 그는 2005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에서 불우한 환경에서 방황하고 고통 받는 한 젊은이의 치열한 아픔을 깊은 내면 연기로 담아내어 세계 평단으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프랑스 최고의 연기파 배우가 되었다. <사랑은 타이핑 중!>에서는 외면은 말끔하고 까칠하지만 속으로는 만년 2등에 대한 콤플렉스와 소심함을 지닌 귀엽고 매력적인 남자 루이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빅 픽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등 여러 작품 속 다양한 모습으로 얼굴을 비추며 사랑을 받았다. 멜로는 물론, 코미디, 스릴러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대세남임을 입증했다.
Filmography 영화_ <에펠>(2021), <인 더 더스트>(2018), <무드 인디고>(2013), <사랑은 타이핑중!>(2012), <빅 픽처>(2010), <하트브레이커>(2010), <고통>(2009), <애프터워즈>(2008), <사랑을 부르는 파리>(2008), <남자의 시대>(2007), <몰리에르>(2007) <파리에서>(2006) <사랑은 타이밍>(2005)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 <아르센 루팡>(2004) <추방된 사람들>(2004) <스패니쉬 아파트먼트>(2002) <세실 카사르, 17번> (2002) <도베르만>(199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