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여행의 출발, 알제리로!!!
전쟁의 상처와 같은 화상자국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노' 아랍이름을 가졌지만 프랑스인 이라 말하는 '나이마' 어느 날 자노는 나이마에게 황당한 제안을 한다.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을 가로질러 알제리에 가자!"
부모가 떠난 조국으로, 자신들의 근원으로, 문명사회를 등지고, 음악만을 가지고서 훌쩍 떠난 두 사람. 이들은 5,000KM에 달하는 그 여정의 길로 뛰어든다. 자유로운 영혼들, 안달루시아의 음탕한 금기에 한때 매료되지만, 결국 지중해를 건너기로 결심하고…
테크노비트가 플라멩고 열기로 !!
테크노 비트가 플라멩고의 열기로 변해가는 동안 '자노'와 '나이마'는 예전의 그 망명길을 다시 재연한다. 이들을 완전한 알제리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은 음악이다. 타악기 리듬이 주가 되는 알제리의 민속 음악과, 마치 우리의 씻김굿을 닮아있는 흥겨운 춤과 노래의 과정을 통해 자노와 나이마는 완전히 알제리에 동화되고 나이마는 마치 출산의 아픔을 겪는 산모가 된 것과도 같은 경험을 통해서 완전한 알제리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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