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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계보(2006)
제작사 : (주)필름있수다, KnJ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great2006.com

거룩한 계보 예고편

[뉴스종합] BIFF 폐막식 사회자. 장진, 류현경 11.10.12
[스페셜] 추석엔 TV를 끼고, TV 채널 가이드 10.09.17
거룩한 계보 sunjjangill 10.10.06
2006년 장진 감독 드림 프로젝트 니가 있어 참 좋다... shelby8318 08.07.08
약간은 이상한 조폭 코미디 ★★★☆  yserzero 10.08.04
잘 봤어요 재밌어요~ ★★★★  syj6718 10.07.27
재밌고 훈훈하다 ★★★★☆  rnldyal1 10.07.26



#1 눈물의 재회
“시벌놈, 니가…어쯔케…안 죽고 살아있냐?”


나, 동치성이를 사람들은 전라도를 주름잡는, 총보다도 빠르고 날쌘 칼잡이라 부른다.
얼마 전 형님이 시키신 일을 처리허다가 7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나의 친구 순탄이, 이 시벌놈을 이곳에서 만난 것이다. 살아 생전에 이 녀석을 만나게 될 줄이야… 가슴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주중이와 순탄이, 우리 셋이서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세상 천지를 다 얻은 듯 기뻤다. 어쨌거나 난 형님 말대로 아무 걱정 않고, 이곳에서 감방 동기들과 함께 조용히 수양이나 쌓을 심산이다. 큰 형님 곁에는 나를 대신해 둘도 없는 친구 주중이가 있을 테고… 나도 이곳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야 쓰겄다.

#2 미안한 우정
“미안허다. 난 여그 회사원인게…”


남들은 나를 깡패라 손가락질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 김주중은 번듯한 회사원이다. 미래 설계를 위해 생명 보험도 잊지 않고 들어놓은 나에게 요즘 고민이라는 것이 생겼다. 둘도 없는 친구 치성이가 회사 일의 모든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게 된 것인데, 아~ 그 놈을 홀로 감옥에 보내고 조직에 남아 있으려니 이거야 원, 도통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치성이 부모님께 신경을 더 써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얼마 전 사무실로 찾아온 월남전 상이 용사 같은 냥반이 치성이 부모님 댁을 방문하고 오는 길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썩을 놈, 어쩐지 몽타주가 심상치 않더니 알고 보니 몇 해 전 치성이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저쪽 회사의 보스 성봉식이란다. 큰 형님은 이제 치성이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홀로 감옥에 있을 치성이를 생각하면 온통 마음이 쓰리지만, 친구를 위해 회사를 등질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한 마음뿐이다.

#3 조직의 배신
“성님이 날 잊었는갑다…나가서 물어봐야 쓰겄다.”


이럴 순 없다. 이건 아니다. 10년간 형님이 시키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모든 것을 다 해온 내게, 이렇게 등을 돌릴 수는 없는 거다. 아무래도 나가서 직접 물어봐야 쓰겄다.
탈옥연구 방면에는 도통했다는 감옥 동기 장낙영을 주축으로 탈옥계보가 구성됐다. 그런데 장낙영이 이놈, 완전 사이비 아닌가. 이 친구 믿다가는 아마 7 년 다 채우고도 밖에 못 나갈 것만 같다. 몇날 며칠 죽도록 벽만 들이받은 내 어깨만 아파 죽겄다. 저놈의 웬수 같은 벽, 바다모래로 공구리를 쳤다드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도 무심하진 않겄지.

#4 엇갈린 운명
“그냥 가믄 안 되겄냐? 나…가슴이 짠허다…”


치성이가 밖으로 나왔다고 헌다. 기어코 큰 형님과 결판을 지으려고 들 그 녀석의 모습이 불을 보듯 뻔하다. 본디 물불 안 가리는 놈인디, 회사원의 신분으로 치성이를 마주해야만 하는 내 맘은 괴롭기만 하다.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총 190명 참여)
remon2053
생기넘치는 영화     
2007-10-18 11:53
cats70
가슴에 와닿는 영화     
2007-10-16 10:35
mckkw
회사도 지켜야 하고 의리도 지켜야 하는 정준호.
고달픈 인생이야.     
2007-09-27 01:01
theone777
장진 감독의 진지함 속에 코믹함과 정재영이 돋보인 영화 ㅋㅋ     
2007-09-26 14:18
fatimayes
정준호가 없던지 확실히 악역이였다면 훨씬 좋았을것을..     
2007-09-25 15:17
orange_road
의리와 유머 사이에서 외줄타기     
2007-09-23 15:47
qsay11tem
그럭저럭 볼만해요     
2007-09-11 11:47
remon2053
넘 괜찮았던 영화로 역시 정재영     
2007-06-24 07:40
nabzarootte
나름 상당한 몰입도와 유머     
2007-04-30 15:17
dreamcinema
그다지 감동적이진 않음     
2007-04-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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