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만 지나면 신부수업 완성!…그러나!! 순풍에 돛 단 듯 착착 진행 중인 일등급 신학생 규식의 신부수업. 한달만 지나면 고대하던 신부서품이다. “성모님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감격도 잠시, 교황이 성축한 귀한 '성작'을 깨뜨리는 대형사고를 친 규식은 날라리 신학생 선달과 함께 치욕스런 '영성강화훈련'의 주인공이 된다!
시한폭탄 같은 그녀에게 첫 키스를 빼앗기다니! '영성강화훈련'을 명 받은 곳은 변두리 작은 성당. 그러나 성경책보다 연장을 가까이 하는 이상한 남신부, 미저리 같은 김수녀, 말썽꾸러기 동네 꼬마 녀석들까지 뭔가 조짐이 안 좋은데.. 다음날 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던 규식 앞에 상상치도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술 취해 잠든 여자를 쫓으려다 그만... 첫 입술을 빼앗기게 된 것!
규식에게 떨어진 미션 임파서블! 설상가상! 하필 '그녀'가 성당 남신부님의 조카라니. 애인 찾아 무작정 가출해서 태평양을 건너왔다는 간뎅이 큰 그녀, 성당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썬탠을 하는 등 섹시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데... 차라리 당당하게 죄 값을 치르리라 벌을 청한 규식에게 내려진 과제는, 오 마이 갓!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두려운 그녀, 봉희에게 세례를 받게 하라는 것. 주님,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일등급 신학생 규식의 험난한(?) 신부수업이 시작된다! 봉희 자매에게 세례를 주지 못하면 평생 신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날들이 물거품이 될 참. 날라리 신학생 선달의 도움까지 받아 단계별 작전에 돌입하는데, 시한폭탄 같은 봉희의 막무가내 행동에 실수연발 가시밭길이다. 그러나 성공 못하면 신부서품은 끝장이다. 일등급 신학생 규식은 하늘이 내린 마지막 시험을 완수하고 평생 꿈꾸던 신부가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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